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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작은.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아이고, 개헌티 이만히 말을 했어도 알아들었었소. 옷 털고 손 씻는 것이 멋이 월매나 힘들다고 번번이 속을 뒤집는가, 나가 참말 복장이 터져서 못살겄소.” 어머니는 종종걸음으로 뒤를 따르며 아버지의 몸에서 떨어진 풀씨와 먼지를 일일이 손으로 쓸어 담았다. 태연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어머니의 잔소리가 도를 넘는다 싶을 즈음, 신문을 촤악 펼치며 일갈했다. “생각혀봐. 사람은 하나님이 여개 사람이 있어라, 고런 시답잖은 말 한마디 했다고 하늘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먼지로부터 시작됐다 이 말이여. 긍게 자네가 시방 쓸고 담고 악다구니를 허는 것이 다 우리 인간의 시원 아니것어?" 아이고, 말은 청산유수제, 고거 생각할 시간에 옷이나 한번 털제, 라고 돌아서면서, 아버지에게는 들리지 않게 고시랑..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허지웅 - 최소한의 이웃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이 거창한 게 아닐겁니다. 꼭 친구가 되어야 할 필요도 없고 같은 편이나 가족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해받고 싶은 만큼 남을 이해하는 태도, 그게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의 전모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염려해 배려하고 지키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는 걸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가장 꼴 보기 싫은 이웃에게 베푼 배려가 언젠가 나를 살리는 동아줄로 오리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서로를 지키는 최후의 파수꾼입니다. @ 허지웅 - 최소한의 이웃 김영사
두려움 없애기. 데일 카네기 -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용기를 기르고 싶다면, 자신이 두려워하는 일을 하라. 성공적인 경험이 수없이 쌓일 때까지 계속해서 두려워하는 일을 해내라. 이것이야말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빠르고 분명한 방법이다. 어떤 일에 겁을 먹게 되더라도 당당하게 뛰어들어 불가능해 보이는 그 일을 성취해 내라. 해낼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믿기만 한다면 무슨 일이든 반드시 해낼 수 있다. 압도당할 것 같던 일에 맞서면, 당신의 두려움이 어떻게 사라져 버렸는지를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스스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용기를 지니고 있다.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월요일의 꿈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데일 카네기 -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꼭 해내겠다는 마음만 먹을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어떤 두려움도 극복해 낼 수 있다. 두려움은 마음속 외에는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느껴진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만 몰두하라. 당신이 온전히 준비된 상태라면,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행동의 순서를 정하고 그것에 따르라. 그렇게 바쁘게, 그리고 열심히 그 일을 해내다 보면 두려움 자체를 잊게 될 것이다.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월요일의 꿈
진심은 배신하지 않는다. 은현장 - 나는 장사의 신이다 장사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무엇보다 진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나중에는 그 노력이 나에게 돌아와 좋은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무조건 잘 되는 사람들은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인사를 잘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6개월이 걸리냐, 1년이 걸리냐의 문제지 무조건 성공한다. 진심은 배신하지 않는다. 너무 열심히 일하다 보면 “그런다고 돈 더 주냐?”고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성공하려면 그런 소리를 무시하고, 내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는 사람들은 나의 진심을 알아주기 마련이다. 결국에는 진심이 성공의 열쇠다! 돈 벌려면 돈 되는 일에 집중하라 © 은현장 - 나는 장사의 신이다 RISE
만사검통, 검찰공화국. 조국 - 디케의 눈물 전현직 검사의 약진은 단지 검사들의 전성시대가 왔다는 사실만을 뜻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권이 다름아닌 검찰공화국, 즉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정권"임을 보여주는 증거다. 만사검통의 시대가 온 것이다. 대한민국 사회의 먹이사슬에서 검찰이 최상위 포식자가 된 것이다. 경제권력, 즉 재벌은 정치인을 관리 대상으로 생각하지만 검찰 만큼은 두려워했다. 총수를 잡아 가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이 되어 국가권력 운영을 검찰운영하듯 하고 있으니 재벌이 대통령과 검찰 앞에서 머리를 더 조아리는 형국이 되었다. 이렇게 현실은 험난하지만, 여전히 나는 법의 역할을 믿는다. ©조국 - 디케의 눈물 다산북스
법을 이용한 지배. 조국 - 디케의 눈물 '법의 지배 rule of law'는 사라지고 '법을 이용한 지배 rule by law"가 판을 치고 있다. 군사독재 시대에서는 검찰권이 정치권력의 의도대로 운영되는 정도였다면, 이제 검찰 자체가 정치권력을 잡았다. "권력의 시녀"가 권력 자체가 된 것이다. 검찰공화국이 도래했다는 사회분위기는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친기업 노선을 취하고 있기에 기업들이 우호적이기도 하지만, 검찰이 언제든지 기업 수사를 벌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들은 정권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검찰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해 보호막 또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고자 애쓰고 있다. 검찰 전관에 대한 이런 예우는 검찰 조직 전체의 먹이사슬을 보전 •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검국에 맞선 조국의 호..
존경심과 새로운 길.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어른들의 말은 다 맞는 줄 알았다. 웃어른은 존경의 대상이고, 나보다 큰 지혜를 담은 사람들인 줄 알았다. 그런데 살다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분명 아닌 사람도 정말 많다. 존경심은 나이에서 오는게 아니라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일 때 생긴다는것을 깨달았다. 비록 지금 인생의 대부분을 부정당했지만, 이 상황을 나는 제 2의 자아실현 기회로 만들어보려 한다. 한 길만 바라보고 달려온 나에게 이같은 강제 멈춤은 아마 평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하는 트라우마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막힌 상태를 기꺼이 누려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멈추어 주변을 살펴보기로 했다. 내가 지금까지 달려왔던 길이 좁고 긴 길이었던 데 반해 이제부터 펼쳐질 길은 꽃도 피고 산도 보이는 그런 길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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