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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절을 사랑하길.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삶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종종 잊고 살아간다.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서느라, 뜨거운 감정들을 돌파하느라, 눈앞의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어린 아이는 넘어지는게 두렵지 않고 노인은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안다. 그사이에 낀 수많은 시절이 찬란하지 않은 때가 없음을 얘기하고 싶다. 행간마다 지나온 시절이 쏟아지는 계절, 춥고 시리고 가련한 겨울에는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은 그저 보듬어주고, 아직 오지 않은 시절에는 용기를 갖자. 모든 시절의 당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 이은정 - 사랑하는 것이 외로운 것보다 낫다 이정서재
험난할지언정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어야. 우애령, 엄유진 - 행복한 철학자 내가 일하던 양로원의 미국 할머니들은 남편이 유학생이라고 하면 반색을 하면서 무엇을 공부하느냐고 묻다가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손을 꼭 잡고 위로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무엇이든 참고 견디면 낙이 오니까 용기를 잃지 말라는 것이었다. 어떤 할머니는 눈물까지 글썽거리고는 했다. 아버지가 된 철학자는 험난할지언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귀띔하곤 했다. 장성한 자녀들을 대동하여 길을 걸을 때 어쩐지 철학자의 어깨에 힘이 실리는 것을 보면 그가 고독한 실존철학자의 경지에는 못 들어간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우애령글, 엄유진 그림 - 행복한 철학자 하늘재
정여울 -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를 자신이 기꺼이 보살피겠다는 듯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는 소녀. 피카소가 막 스무살이 되던 해에 그린 이 그림은 이 세상 무엇이라도 다 그릴 수 있다는 듯 순수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피카소의 열정을 뿜어낸다. 마치 ‘어린이란 이런 것, 순수란 이런 것, 아직 때 묻지 않은 천사 같은 마음이란 이런 것’ 이라고 속삭이는 것 같다. © 정여울 -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웅진지식하우스
글쓰기의 시작, 관찰. 강가희 -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주변을 지속적으로 애정을 갖고 관찰하다 보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깊고 다정하고 맑은 것들이 말을 걸기 시작하는 경이로운 경험과 조우하게 된다. 그 말을 받아 적기 시작한다. 글쓰기의 시작이다. 작가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이야기꾼이 아닌 마음 탐구자.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은, 지나쳐버린 미세한 작은것 하나에서 따뜻한 의미를 길어 올리는 사람. 관찰하다 보면 말 없는 일상이 말을 건다. @강가희 -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모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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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애서만 볼 수 있어서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수노는 자주 잠들곤 하였다. 이따금 꿈에서만 볼 수 있는 얼굴이 있었다. 그 얼굴을 잊기 싫어 수노는 틈날 때마다 잠들었다. 마침내 만났다. 꿈속에서 언뜻 보인 누군가의 미소와 참 많이 닮은 사람. 잠들 때마다 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사람. ©늘리혜 - 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꿈
진정한 어른. 강신주 -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나이를 먹을수록 진정한 어른이 되기 어렵다는 걸 절감하고 있는 지금, 지금은 깊은 밤입니다.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은 인간이 힘과 자유를 가질 수 있다는 걸 긍정합니다. 지금 저는 대자유를 얻기 위해 분투했던 사람들, 문이 없는 관문을 뚫으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우리 정말로 진짜 어른이 되어 살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신주-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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