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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포를 버텨내는 힘이 달라졌다.
그라운드 위에서나 그라운드 밖에서나 마찬가지였다.
물리적 충돌을 대면하는 수밖에 없다면
여차하면 나도 육탄 방어할 거야,
때릴 수 있다면 나도 같이 때릴 거야,
라는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자 공포가 조금 줄었다.
진짜로 그럴 수 있든 없든,
그런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았을 때는,
백지처럼 새하얘진 머리와 함께
온몸이 얼어붙어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었다.
#축구와집주인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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