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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발병 초기에는 안정을 취해
더 큰 병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병과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였다.
나의 생은 병이 있든 없든 계속될 테니까,
아픈 나도 있지만 아프지 않은 때의
나도 존재하니까.
학업을 미루는 것처럼
인생을 유예하며 살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천천히라도,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조금씩 나아가며 살아가야 했다.
언제까지고
열여덟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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