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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옥탑방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갑갑할 때면 옥상 한편에 놓아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고 바람을 느꼈다.
한참을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의자에 몸을 맡긴 채 나른히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노을진 많은 날을 우리는 함께 바라보며
곱고 따듯한 색들로 마음을 물들였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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