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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도마뱀 천국을 여행하며
깨달은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라오스에서
도마뱀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는 것.
나머지 하나는 도마뱀도 자세히보면
꽤 귀엽다는 것이다.
방에서 몇 번 도마뱀을 마주쳤지만,
더는 처음처럼 놀라지 않았다.
도마뱀은 내가 방에 있든 말든
자유롭게 들어와서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 에피, 낙타의 관절은 두 번 꺾인다.
행복우물.
저도 벌레나 파충류를 참 많이 싫어하는데요.
마주칠거 같은 상황이다 싶으면
(아무 소용 없지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대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눈 앞에 나타나면 그게 마음대로 안되요.
벌레에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자주 만나면 익숙해질까요?
설마...
알라딘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740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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