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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그림은 정말 본 만큼만 그릴 수 있다. 그 이상 얻어걸려서 우연히 잘 그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말 정직하게 보고 느낀 만큼만 종이에 표현이 된다. 그래서 나는 그림이나 글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놀란다. 저 사람은 세상을 이 정도의 디테일로 살펴볼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기 때문이다.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보는 사람이 그만의 창작을 한다. •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미술문화
쓰는 사람, 이은정 나는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장마철에도 이 가벼운 집이 떠내려가지 않아서 감사하고, 이제 한겨울에 집에서 장갑을 끼지 않아도 되니 감사하다. 햇반을 먹을 수 있게 해주어서 전자레인지에 감사하고, 산골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어서 KT에 감사하다. 고독사할까 봐 간간이 생존 확인을 해주는 지인들에게 감사하고, 미천한 나를 믿고 일거리를 주는 편집자분들에게 감사하다. 감사하다고 말을 하면 자꾸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 꼬리를 물고 온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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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긴급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간다. 그런데 그 길에는 수많은 장애물이 놓여있다. 내가 높이 뛰어서 넘어갈 수 있는 장애물도 있지만, 너무 높아서 넘어갈 수 없는 장애물도 있다. 그것은 교통상황, 불법주차, 고장난 옥내 소화전 펌프, 소화전에 주정차된 차량 등 다양하다. 어느 국가에서는 그 장애물을 손으로 밀고 넘어가는데, 대한민국은 장애물이 다칠까 봐 돌아서 가야한다. 장애물이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나라를 과연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까. • 조이상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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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시리얼은 지금까지도 조금 애틋하고 각별한 음식이다. 마침 시리얼을 즐겨 먹던 시기가 유년 시절과 겹쳐서 더욱 그렇다. 마냥 유치했고, 삶의 구겨진 이면 같은 걸 모른 채 세상 모든 걸 총천연색으로 받아들였고, 생기가 넘쳐흘러 망아지처럼 뛰어다녔던, 인생에서 아주 짧았던 시절. 사는 게 지나치게 복잡하고 고단하게 느껴져 유치함에서 흘러나오는 천진한 힘이 필요한 날이면 우유에 시리얼을 붓는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살고 싶다는 농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정한 거리감이라는 게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열 보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반보가 필요하다. 그보다 더하거나 덜하면 둘 사이를 잇고 있는 다리가 붕괴된다. 인간관계란 그 거리감을 셈하는 일이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내 발이 눈밭에 폭폭 들어가는 소리들을 느끼며, 내가 늘 느끼던 겨울의 따뜻함들을 다시 새겨보았다. 사실, 늘 마음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눈밭을 함께 걷는 사람의 마음, 코코아를 타주는 사람의 마음, 목도리와 장갑을 건네주는 사람의 마음, 불빛을 켜 어둠을 밝히는 사람의 마음. 이제는 내게 한 가지가 더 생겼다. 하늘에 원색의 커튼이 움찔거리는 그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보글보글 올라오는 그 뜨거운 감동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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