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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말이 아닌 글로만 간신히 효도를 실천하는 나는 차마 전화로는 할 수 없었던 내 마음속의 이야기를 다행히 글로는 고백할 수 있다. '엄마, 한강다리까지 혼자 걸어간 엄마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 그때 같이 가서 함께 껴안고 울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빠,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게 기어이 그 말이 나오도록 끝까지 코너로 밀어붙여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이 한 번 무너뜨린 '마음의 둑'은 며칠간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무너져내렸다. 그동안 미안했던 모든 일이 한꺼번에 해일처럼 밀려와 나를 혼자 울게 했다. 가진 것 없고 기댈 곳 없었던 두 사람이 키우기엔 너무 버거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큰딸을 그저 받아주고 또 받아준 내 착한 부모에게 미안한 것이 너무 많은데..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인생의 거친 폭풍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러나 폭풍을 두려워하지 말자. 영원히 계속되는 폭풍은 없다. 고난과 좌절을 이겨내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자. 역경에 처했을 때 빨리 일어서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에 또 어려운 일을 겪어도 더 빨리 재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오늘의 어려움을 견디고 일어서라. 비바람이 지나면 반드시 무지개가 떠오른다. 그러니 무지개를 기대하며 폭풍의 바람을 타고 춤을 추자. 당신의 미래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시작한다. 항상 최고의 것을 기대해라.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 • 김새해 -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미래지식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소방관이 뭐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내가 소방관이 된 후 한 일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어떤 손은 너무 작았고, 어떤 손은 주름이 많았고, 어떤 손은 내밀 힘조차 없었다. 어떤 손은 더 꽉 잡아달라고 간절한 눈빛으로 말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어떤 손이든 일단 잡기만 하면 되었다. 실제로는 놓쳐버린 손이 더 많았으므로. ⓒ 조이상 -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푸른향기
쓰는 사람, 이은정 나는 쓰는 사람이다. 지금은 읽고 쓰는 일이 내 인생의 전부다. 그게 전부라고 말할 수 있어서 너무 멋진 것 같다. 언젠가 내가 늙고 병들거나 더이상 생의 여백이 남지 않아 글을 쓸 수 없게 되더라도, 마지막에 기어이 이 문장은 남기고 싶다. "쓰는 사람이어서 행복했다." 라고.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헤어질 결심 각본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 정서경 · 박찬욱 - 헤어질 결심 각본 을유문화사
쓰는 사람, 이은정 제대로 살고 있는지 매일 의심하지만 제대로 사는 게 뭔지 잘 모르겠다. '제대로'까지 생각하기엔 너무 숨 막히니까. 제대로 살고 있지 않아도, 명랑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은 것 같다. 다들 때로는 그렇게 살아간다는 걸 눈치채고서야 내 삶에 조금 관대해질 수 있었다. 늦었어도 괜찮아. 계속 느려도 괜찮아.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다음 문 뒤에는 어떤 계절의 어떤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사람이 나와 같은 문을 열었을까. 문을 열기 전의 나와 문을 연 후의 나는 또 얼마나 다를까. 문 몇 개를 열어서 전혀 다른 계절,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마법 같은 일인지.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성공은 피어남.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단어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황선우, 영화 감독 김보라 편. '피어남' 작게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입술 끝에서 생명력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완성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품어온 좋아하는 마음을 봉오리 밖으로 밀어낼 때의 고통과, 마침내 봉오리가 열리며 개화하는 꽃의 역동성이 '피어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진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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