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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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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이]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어떤 말은 하면 할수록 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럴 때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듣기만 한다. 아무 말 없이 사진 한 장을 찍었다. 어두운 새벽 하얀 눈길을 만나는 것처럼 자주 오지 않는 그와의 순간을 잘 담아두고 싶어서. 입밖으로 나오지 못한 말들이 눈이 되어 서걱서걱 내린다. 어떤 말은 가슴에 가만 쌓여갈 것이라 믿는다. 내가 잠든 사이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린 눈처럼.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가슴 따뜻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에세이.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673548 여백을 채우는 사랑 KBS 아나운서, Bain & Company 컨설턴트로서 화려한 변신을 해왔던 윤소희 작가의 에세이. 이국..
[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은]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프리랜서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 나은 일감을 찾기 위해, 그 어디에도 안주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분투해야 한다. '다음에, 다른 일자리에서 더 잘해야지'가 아니라 '지금 이 한정된 상황에서, 나의 최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내 꿈의 씨앗을 뿌리고, 내 꿈의 열매가 맺힐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그 자리를 지켜나가야 한다. 나는 매일 조금씩 더 나은 나, 더 깊고 향기로운 나 자신이 되고 싶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세이 책 김영사..
[저마다 아날로그가 있다]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세상과 마주하는 일이 조금은 두렵지 않게 된 지금, 기억의 무덤속으로 하나 둘 사라져가는 것들을 살리고 싶었다. 낡은 창고에서 꺼내 올린 이야기들이 조금은 촌스럽거나 투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밤 라디오 앞에서 주파수를 맞춰본 이는 알 것이다. 연필로 흰 종이 위에 꾹꾹 마음을 눌러 담아본 이는 알 것이다. 저마다 그리는 아날로그가 있다는 것을. ⓒ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행복우물.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0593969 아날로그를 그리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펼쳐지는 추억에 대한 소고. 공중전화, 필름카메라, 라디오, 음악감상실, LP판, 손편지, 첫사랑, 그리고 종이 위로 번지는 빛과 시간들.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
[가슴속에 남는 건]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 누군가를 공감하고 그와 소통하는 것은 들음에서 시작되는 모양이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내면으로 흘러 들어와 깊은 곳을 건드리면 그동안 꼭꼭 닫아두었던 감각들이 하나 둘 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가슴속에 남는건 목소리다. 괜찮아 혼자가 아니야, 혹은 다독여 주는 듯 한 침묵까지.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673548 여백을 채우는 사랑 KBS 아나운서, Bain & Company 컨설턴트로서 화려한 변신을 해왔던 윤소희 작가의 에세이. 이국의 땅을 오가며 시간의 흐름 속, 부서지던 마음에게 손을 내밀어주었던 언어와 사유를 담았다. www.a..
[늙는다는 것] 김선현 - 그림의 힘 힘이 세건 약하건, 부자건 가난하건, 아무도 예외가 되지 못하는 이 근본적인 순환을 우리는 자주 외면하고 부정하려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긴 할까요. 또 과연 지금도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는 나의 시간에 충실한 일일까요. 한번 생각해볼 일입니다. 늙는다는 것에 대하여. 주세페 아르침볼도 - 봄 여름 가을 겨울. ⓒ 김선현 - 그림의 힘. 8.o Eight Point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0647919 그림의 힘 (리커버 에디션) 명화 보기의 새로운 흐름을 만든 『그림의 힘』 리커버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사이즈를 줄여 휴대성을 높이는 한편 그림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했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www.ala..
[삶의 원리] 미치 호로위츠 - 미라클클럽 삶의 원리는 아주 간단하다. 반드시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결과는 자신이 알던 그대로다. '적당히 알아서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의 방향은 흔들리기 쉽다. 흐지부지하게 끝도 맺지 못한 채 목표는 사라지거나, 방향 조차 잃고 망망대해에 좌초할 뿐이다. 이미 살면서 많이 경험했던 부분이다. 이제 우리는 그런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내던질 만큼 전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최종 목표를 선택해야 한다. ⓒ 미치 호로위츠 지음. 오난영, 김정 옮김. 미라클 클럽. 라이스메이커.
[나는 나인채로]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리하여 내가 점점 더 나다워지기를, 내가 다만 꾸밈없는 나임으로써 최고의 자유를 얻기를 꿈꾼다. 나는 나인 채로, 당신은 당신인 채로, 아무것도 바꾸거나 덧칠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 그 자체로 반짝 반짝 빛날 수 있기를.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MAk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 정여울 에세이 책 김영사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2633213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정여울이..
[일이라는 건]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일이라는 건 우리를 괴롭기도 평생의 숙제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또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주기도 한다. 이제는 걱정될 정도로 일만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 먼저 묻고는 한다. 무슨일 있어? 정말 일이 잘 풀리고 재밌어서 열심히 하는 거라면 축복해줄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서 한번 안아줘야 하는 일이니까. 지나칠 정도로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어딘가에 강하게 상처받은 상태일지도 모른다.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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