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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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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비열한 폭력. 이지하 - 그 나무 이 나무가 '아무렇지 않음'을 뭉쳐둔 것만 같았어요. 사람이 그렇게 많이 드나드는 산책로인데도 누구 하나 신경 쓰지 않았거든요. 얼마간은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오래 가지 않았어요. 생각하면 할수록 불쾌감이 올라왔어요. 나무가 아무렇지않게 있었지만, 전 아무렇지 않지 않았어요. ⓒ 이지하 - 그 나무 프로젝트 이오공일
새로운 이야기에는. 강민혁 - 다 그런 건 아니야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 그래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려보니 조금 더 세상이 다채롭고 신비로워지더라. 한번 시작된 새로운 이야기에는 작지만 내게는 소중했던 물건들, 사람들, 기억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었다. ⓒ 강민혁 - 다 그런 건 아니야 꿈공장플러스
행동하세요, 변할 때까지. 손원평 - 튜브 정말로, 진짜로 행동해야 해요. 언제까지요? 변할 때까지 말이죠. 세상이 변할 거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단언컨대 당신은 결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어요. 그런 거짓말에 속지 마세요. 하나만 말씀드리죠. 당신은 오직 당신만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게 변할 때까지요. ⓒ 손원평 - 튜브 창비
인생 목표를 정하다.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인생 목표를 아주 심플하게 정했다.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 존재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기. 내가 내 편이 되는 것에 집중하기. 나를 위해서 좋은 에너지를 쓰기. 새로운 사건을 만날 때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 지에스더 -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체인지업
나의 목소리, 나만의 길.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세상은 자꾸만 나만의 길을 개척하라고 해요. 엉켜버린 길의 교통정리는 늘 뒷전이죠. 빵빵 클랙슨을 울리는 사람들.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거리를 쏟아져 나오는데, 누구도 들어줄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저마다 성을 쌓고 왕좌에 앉는 이 세상을 가만히 돌아보고 있노라면 저는 가진 것을 전부 내던지고 벌거벗은 채 거리에 나앉고 싶어져요. 이것도 나의 목소리, 나만의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운동 후 커피. 김혼비 - 다정소감 운동을 안 하면 안 하는 대로의 안락함이 또 있기에 거기에 젖어 어영부영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커피가, 운동하고 땀에 푹 젖은 채로 집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 뒤 마시는 시원한 디카페인 커피가 격렬하게 마시고 싶었다. 그 커피는 어디서도 구할 수 없고, 오직 마시고 싶은 만큼 격렬하게 운동을 해야만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커피였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 그렇게 작가님은 따릉이와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열심히 움직이려고요. 겨울이지만 이불속에서 발가락이라도...
일상의 고마움.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물이 나오지 않을 때는 제발 물만 나왔으면 좋겠고, 보일러가 고장 났을 때는 보일러만 돌아가면 소원이 없겠고, 온수가 나오지 않을 때는 온수만 나오면 살 것 같았다. 우리는 사람이 한 계절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에 얼마나 많은 수고가 필요한지 잘 모르고 산다. 간혹 그중 하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오는 불편을 느끼고서야 감사함은 무섭게 고개를 든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모든 분들, 편안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산책과 달리기. 김현진 달리기는 뭔가 특별한 운동이다. 영혼을 꽉 붙들어주는 것 같다고 할까. 어느 문학가가 산책을 칭송하면서, 걷고 있을 때 글쓰기의 영감을 주는 천사들이 귓가에 속삭인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달릴 때의 내가 꼭 그렇다. 내 몸의 여러 기관들이 일제히 합창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 김현진 -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프시케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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