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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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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싫어하는 감정은 반드시 맛에 반영되니까, 마음도 머리도 비우기로 했다. "초조해하거나 슬픈 마음으로 만든 요리는 꼭 맛과 모양에 나타난단다. 음식을 만들 때는항상 좋은 생각만 하면서, 밝고 평온한 마음으로 부엌에 서야 해.“ 할머니가 곧잘 해주시던 말씀이다. 나는 재차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안정시켰다. ⓒ 오가와 이토, 권남희 옮김 - 달팽이 식당 알에이치코리아
쓰는 사람, 이은정 믿고 싶었다. 정말 늦지 않았다고, 그게 뭐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잘 될거라고. 그렇게 믿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믿고 싶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보장할 수 없는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었다. 그래, 오늘도 살아보자.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아무것도 안 하고 그리워하기만 한다.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무뚝뚝한 그를 닮아 무뚝뚝한 나는 효녀가 되겠다는 다짐 대신 그리움부터 키운다. 나는 그가 벌써 그립다. 그리워하는 것은 참 쉬운 일이다. 그에게 전화 한통 하는 것은 부끄러워, 벌써부터 아무것도 안하고 그리워하기만 한다. 아빠의 오늘이 나의 작은 오피스텔 원룸에 와서 노크를 한다. 나는 문을 열어 그의 오늘을 무릎 위에 올리고는 다 괜찮아질 거라고 쓰다듬는다.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알에이치코리아
인생은 아름다워 . #인생은아름다워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 가사가 마음에 쏙쏙 들어옵니다. 천천히 계속 보게 되네요.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지. 눈부신 그 시절. 그립네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 수 있을지. 눈물이 납니다. #손글씨노트 #영화추천 #가을영화 #가사글귀 #가사스타그램
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 우리가 남과 달랐던 점은 그저 그때 하고 싶었던 것들을 미루지 않고 했다는 정도. 그리고 미루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무언가를 준비했다는 것. 최소한을 감수하기 위해 무언가는 포기하고 조금은 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는 것이다. - 돈, 시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 라진수 (와와) - 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 지음미디어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나는 나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잘 모를 때가 더 많다. 어쩌면 나는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다양한 성질을 가진 인격체인지도 모른다. 평생 가지를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내 몸은 가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아주 즐겁게 말이다. 여행을 한다는 건 그 먼 곳에서 내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 강가희 -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책밥
달팽이 식당 나는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식재료를 조심스레 만졌다. 갓 태어난 작은 생명을 감싸듯이 하나하나 양손으로 들어 올리고, 눈을 감은 채 몇 초간 식재료들과 말을 주고받았다. 식재료를 얼굴 가까이에 가져가서 코를 대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킁킁 냄새를 맡으며 각각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떻게 요리해 줬으면 좋겠니?' 하고 묻는다. 그러면 식재료들이 스스로 어떻게 조리돼야 가장 어울릴지 말해 준다. ⓒ 오가와 이토, 권남희 옮김 달팽이 식당 알에이치코리아
부의 초월자 확언의 목적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조성하는 것이다. 확언에서 자주 언급되는 생명력은 그 자체로 선물이자 선물을 주는 근원이다. ⓒ 조셉 머피 -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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