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편안한사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하지 않을 용기]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하마랑은 온갖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만 우리는 가끔 아무 말도 안 한다. 말 없이 딴짓을 할 때도 있고 말 없이 서로를 볼 때도 있다. 불안하지 않은 침묵이 우리 사이에 자연스레 드나들기까지 그간 많은 언어가 필요했다. . 언어가 잘 만나졌던 순간들이 겹겹이 쌓여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말을 하지 않을 용기를. 어느 순간 아무 말 안하고도 우리는 너무 괜찮을 수 있다. 가끔 사랑은 그런 침묵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기도 한다. .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주던 많은 시간이 지나면 조용한 침묵 속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고요함 가운데에서도 사랑을 키워가며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이 있으면서도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할 수 있고, 때..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