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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사적인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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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서로의 의미를 되새겨보면 사람을 이 세상에 붙잡아 놓는 건 사회 전체, 세상 일반이 아닌지도 모른다. 누군지도 모를 불특정 다수의 세인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나를 아껴주는, 내 주변의 몇 사람, 그들 몇몇으로 인해 사람은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수보다 질이다.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사람은 살 수 있다. ⓒ 우지현-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link.coupang.com/a/jXw59 나의 사적인 그림 : 그림 속에 담겨 있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
[소울메이트]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문득 생각났는데 세상에는 홍차와 스콘같은 관계도 있는 것 같다. 합이 맞는 사이랄까. 비슷한 성격이나 공통된 성향 때문만이 아니라 같이 있으면 시너지를 내고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한 인간과 한 인간의 어울림. 맞춤옷처럼 잘 어울리고 톱니바퀴처럼 꼭 맞아 떨어지는 관계들. 또 때론 다르기에 오히려 조화를 이루고 부족하기에 서로를 채워주면서 완전체가 되는 존재들. 나이, 성별, 직업, 국적 등 여타 조건에 상관없이 상대에게 끌리고 공감하여 호흡할 수 있는 영혼의 동반자. 우리는 이런 사이를 두고 소칭 '소울메이트' 라고 부르는 게 아닌지.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
[여행은 내게]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두려울 것 없이 행동했지만 실은 두려운 것 천지였던 시절. 실수하고 넘어지고, 실패하는 일들의 연속이었으나 일단 부딪치는 것밖에 할 수 없던 시간들. 그 여행은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체력이 충분하고 비교적 시간이 남아 있을 때, 겁은 적고 호기심이 왕성할 때,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그러니가 미지의 세계에 자신을 선뜻 내던질 수 있을 때 하는 여행은 귀하고 귀하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어디 멀리 가는 여행이 아니어도 매일 여행하듯 다니면 좋겠습니다. 동네 슈퍼에 갈때도 주위를 둘러보고, 나무도 하늘도 한 번 쳐다보고, 차가운 바람도 느껴보고, 강아지하고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매일이 여행이기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왜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그건 아마도, 겁이 늘어서겠지. 싫어하는 게 많아질때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새하얀 눈 위에 발자국 남기기, 신문지로 산 들꽃, 오래된 책 냄새,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 통통하고 편안한 소파. 유쾌하지 않은 감정이 몰려올 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의 톤은 달라진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영화를 반복해서 본다는 것]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 많은 게 보인다. 처음에는 전체적인 줄거리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세세한 장면에 주목하게 되고, 인물의 표정과 행동 하나까지 집중하며 놓쳤던 암시나 복선을 포착한다. 무심히 지나친 대사가 마음에 와닿아 울리고,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이해되기 시작하며, 전에는 알지 못한 심오한 뜻을 발견한다. 반복, 반복, 또 반복. 그럴 때 영화는 삶을 재구성하는 힘이 된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우지현 #나의사적인그림 #책이있는풍경 #영화를반복해서 #반복해서본영화 #반복또반복 #삶을재구성하는힘 저도 봤던 영화를 또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화성 아이, 지구 아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볼 때마다 새롭고 느낌이 다릅니다. 내용을 이미 알고 있으니 배경이나 표정, 말투나..
[본질을 아는 사람은]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조금의 비틈도 없이 빽빽하게 채워진 그림은 감동은커녕 답답함만 전해줄 뿐이듯 삶에도 여백이 필요하다. 여백을 남긴다는 건 진짜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것, 즉 본질의 문제다. 본질을 아는 사람은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3696862 나의 사적인 그림 여러 화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그림을 소개하고 글을 써온 우지현 작가의 일상을 다독이는 따뜻한 그림 읽기. 이 책에서는 특히 화가의 사적인 순간에서 비롯된 그림이 어떻게 우리의 사 www.aladin.co.kr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
[연필 한 자루]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누구나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싸고 다루기 쉬운, 그래서 대단하거나, 자별하다고 인식되지 않는 평범한 존재, 이 자그마한 사물은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다. 한번 손에 쥐면 어떤 것이든 쓰게 하고 여러 방향으로 전진하게 한다. 언제든 수정할 수 있기에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게 하고 한없는 자유와 잠재력을 선물한다. 한 번쯤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 틀리면 지우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 연필 한 자루에 철학이 있고, 위로가 있고 인생이 있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내 멋대로 샐러드]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내멋대로샐러드 재료가 없으면 다른 것으로 대체하거나 생략해도 된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나름의 방식으로 즐기면 그만이다.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받아들이고, 넘치면 넘치는 대로 감사하게 먹으면 된다. 내 마음대로, 내 멋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음식. 샐러드에는 그런 효용이 있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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