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나아지고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긋하게 나아지고 있다]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따스해지지 않을 것만 같던 겨울이 가고 어김없이 봄이 왔다. 봄의 햇살이 손등에 닿았을 때 나는 찌릿한 울림을 느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이 몸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았다. 자연이 본디 그렇듯 몸은 느긋하게 나아지고 있었다. 무릎이 붓고 삐걱거려서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라지 못했기에, 30분 더 걸리는 버스를 타고 통학해야 했지만 갈 곳이 있다는 것이 좋았다. 두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