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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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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깊숙이]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말을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처럼 돌려주면 된다고 했던가. 그런 좋은 말은 실전에서 잘 먹히지 않았다. 나와 열 살은 더 차이가 나는 그에게 "하지 마세요" 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웠다. 그의 모욕은 마음속 깊숙이 박혀 있다가 그가 없을 때도 고개를 쳐들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희우 작가님 카카오 채널 : https://pf.kakao.com/_ELhib 희우의 선명한 오후 당연한 하루는 없다. 날마다 선명해지는 몸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f.kakao.com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sFPU 당연한 하루는 없다:아픈 몸과 성장..
[쓸 수 있는 시간]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한 달에 한 번은 수업을 빠지고 외래 진료에 가고, 일주일에 한 번은 아파서 내과에 갔다. 병원에 다녀와서는 친구들에게 겨우 받은 필기로 못 간 수업 내용을 독학했다. 적어도 열 시간은 자야 체력이 회복되었고, 하루에 한두 과목을 들으면서도 녹조가 되었다. 연비 나쁜 자동차처럼 체력을 돌려 놓기 위한 시간은 배로 드는데, 쓸 수 있는 시간은 절반도 안 됐다. 나는 통금이 없는데도 다음 날 출석을 위해서 저녁을 먹자마자 집에 돌아가야 했다. 어제 친구들이 늦게까지 혹은 밤새 나눈 이야기를 알지 못했다. 작은 공백들이 점점 쌓여서 그 애들과 나 사이에 거리감이 생겼다. 누구에게 서운해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우리는 어쩌면 영영 비슷해질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희우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이제 나는 모든 질문을 거두고 그저 소망을 읊는다. 그 시절의 내가, 열렬히 꿈꿔왔던 것이라도 그만둘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기를. '지금' 이 아니라도 '언제든' 이라는 여유와 자부심을 앞세울 수 있는 사람이기를. 건강한 몸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기를 바란다. 이제는 무엇보다 살아가는 일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늘려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희우 #당연한하루 #당연한하루는없다 #수오서재 #그만둘수있는용기 #언제든할수있다 #제일중요한건 #건강한몸 #살아가는일 #사랑하는사람들과 #함께보내는시간 #마음따뜻에세이 #희망에세이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줄여]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내가 나만의 전투인 줄 알았던 고난을 치르는 동안, 동생도 한쪽에서 함께 견디고 있었던 것을 그제야 알게 됐다. 내가 고작 열여덟에 불행을 마주했다고 소리치는 동안, 동생은 겨우 열여섯에 아픈 누나의 투정과 울음을 지켜보며 누나보다 더 자라야 했다. 자신이 청하고 투정할 자리를 줄여 나에게 주고 있었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sFPU 당연한 하루는 없다: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600657 ..
[아픈건 미안한 일이 아니다]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여느 날과 같이 약속을 미루며 사과하던 내게 친구는 말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거잖아. 그러니까 아픈 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 열여덟의 내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그동안 살아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아픈 것은 미안한 일이 아니라고. 앞으로도 자주 아프겠지만, 더는 스스로를 짐으로 취급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또 살아낼 수 있을 테니까. 우리는 함께 이 터널의 끝을 지나고야 말 테니까.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희우 #당연한하루는없다 #수오서재 #함께살아가는세상 #미안해하지않아도돼 #살아낸것만으로도대단한일 #아픈건미안한일이아니라고 #지치지않고 #살아낼수있을테니 #함께이터널의끝을지나고야말테니 #감동에세이 #위로에세이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
[최인아책방 북토크 - 씩씩하게 걸어온]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나는 이제 그때의 나를 탓하기보다 안아주고 싶어. 과거를 돌아보며, 내 잘못을 샅샅이 뒤지고, 뒤따라오는 무거운 질문들을 그애에게 던지는 일을 멈추려고 해. 아빠, 나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아. 병은 누구의 잘못으로 생긴 게 아니라는 걸 말이야. 우리는 다만 그 지난하고 지독했던 시간을 씩씩하게 걸어온 사람일 뿐인걸.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sFPU 당연한 하루는 없다: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
[글모음] 더 해빙 - 이서윤, 홍주연 돈을 대하는 자세, 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책. 보다 긍정적으로 돈을 바라보게 되고, 일상에서 감사한 마음을 더 많이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기회와 운이 다가오고, 그게 기회임을 알 수 있지요. [불안한 마음] https://marasong.tistory.com/477 [불안한 마음] 이서윤, 홍주연. 더 해빙. . 불안한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마치 배가 파도에 흔들리는 것처럼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한 나머지 잘 가고 있는 배의 방향을 갑자기 바꿔버린다는 거죠. 하지만 marasong.tistory.com [감정 에너지] https://marasong.tistory.com/479 [감정 에너지] 이서윤, 홍주연. 더..
[침묵에도 고개를 끄덕여주는]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엄마, 아빠의 표정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싶단 생각을 해. 아이가 아프다는 것을 안 부모의 마음은 어땠는지, 말없이 두 사람의 등을 쓸어내리며 침묵에도 고개를 끄덕여주고 싶어.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쿠팡 : https://coupa.ng/cbsFPU 당연한 하루는 없다: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4600657 당연한 하루는 없다 저자는 열여덟 살의 나이에 면역계가 스스로를 공격하는 병인 희소 난치병 ‘루푸스’를 진단받았다.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헤매다, 더 이상 아픔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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