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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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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은]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가끔은 의식적으로 멈추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그 삶에 다가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거창한 화두는 필요 없다. 나는 언제 기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를 이따금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에 고민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상처를 마주하고]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아픔의 소멸이 곧 행복은 아니다. 고통은 그대로 수용하고 다독이며 일이든 사람이든 사랑이든, 무언가에 전념하는 것이 행복이다. 비록 지금은 행복이 요원하게 느껴지더라도 당장 한 걸음을 옮길 수 있다. 길 잃은 마음속 아기 고양이를 핥아주는 일, 외면했던 상처를 마주하고 쓰다듬는 일이 그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모호한 행복, 선명한 슬픔]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행복은 모호하고 일시적이도록, 슬픔은 자세하고 선명하며 오래 마음에 남도록 진화되어 왔다. 그렇다면 당신의 슬픔이 너무도 선명하고 불안이 지나치게 날카로우며 절망이 깊다는 것은 당신이 미숙하거나 잘못되었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그저 당신이 지극히 인간적이라는, 계속 삶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증거일 뿐이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삶은 그저 삶]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삶은 희극도 비극도 아니다. 삶은 그저 삶이다. 때로 기쁘고, 대로 슬프고, 때로 절망하고, 대로 행복하다. 그리고 특별한 감흥이 없는 일상들이 그 사이사이를 채운다.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지친 그날도 구름은 아름다웠고, 노을은 아련했고, 반가운 누군가는 나를 떠올렸을 것이다. 다만 마음이 무너지면 그런 작은 고마움들을 오롯이 느끼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기 쉽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내 삶을 위한 선택]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익숙한 길은 당장 걷기 편하다. 새로운 길은 잘 모르기에 두렵다. 하지만 많이 걸어왔던 경험, 익숙함이 행복을 위한 길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슬픔의 늪으로 하염없이 침잠할 것을 알면서도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길을 선택하기 보단 이제는 과감히 나를 위한 새로운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한 번뿐인 내 삶을 위한 선택을 내리고 그 선택을 따를 용기를 내보기 바란다.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선택보다 꾸준한 실천]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것은 선택지에 올라온 대상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그 합이 균형을 이루었다는 말과 같다. 그렇기에 삶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 자체가 아니라 그 선택에 따르는 실천이다. 방향을 정했다고 해서 결말에 도달할 수 없다. '어떻게 꾸준히 나아갈 것인가' 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보다 더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학창시절부터 간직해 왔지만 '내가 무슨 대단한 사람라고 글을 쓰지, 부족한 솜씨를 내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야 , 작가가 될 것도 아닌데 시간 들여 글 쓰는 게 먹고사는 데 무슨 도움이 될까' 같은 생각들을 변명으로 10여년 이상 미뤄 왔다. 껍데기를 걷어내자 진짜 소망이 보였다. 그래서 쓰기 시작했다. 이 짧은 글 하나를 쓰면서도 며칠간 여러 번 커피를 내리고 수십 번 자리에서 일어나고 수백 번 휴대전화를 열어보곤 했다. ⓒ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견디고 넘으며]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인생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 생기면 자동으로 다시 시작하는 게임이 아니다. 실수로 웃음거리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하고 아무리 화가 나 눈 앞의 그를 한대 때리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 거란 슬픔을 안고 살아가다 보면 그 아픔을 보듬어줄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일을 견디고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고비를 넘으며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삶이다. 이두형 -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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