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시집

(4)
[수줍게 악수를 건네던] 송지은 - 그날이 없었더라면 당신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중력을 거부한 입꼬리는 내려오는 법을 잊었고 태평양같은 당신의 바다에 안길 때면 스르륵 녹아버리는 솜사탕이 되었고 비오는 홍대거리 하나의 우산 속 두 개의 심장 소리가 타닥타닥 빗방울과 화음을 이루고 귀뚜라미 우는 한 여름의 밤, 한강에 누워 서로의 입에 포도알 넣어주며 별이라도 바라보고 있으면 오직 당신과 나만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지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 간다는 것은 퍼즐을 완성해 나가는 것과 같은 말이었어 그렇게 완성된 퍼즐은 차곡차곡 하루의 밀도를 채워준 당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당신이 수줍게 악수를 건네던 그날이 없었더라면 나의 미래는 그려지지 않았을거야 ⓒ 송지은, 그날이 없었더라면. 따스한이야기 출판. 책 제목과 같은 제목의 시인데요, 따뜻한 느낌이 참 좋습니..
[진심 어린 마음] 송지은 - 그날이 없었더라면 모름지기 이 세상은 언제나 불편하지만 나쁜 상황은 있어도 나쁜 사람은 없기에 다시 한 번 행복의 매듭을 단단히 묶어 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나의 진실한 손짓과 나의 진심 어린 열정이니 줄 수 있는 만큼 주고 또 줄 것이다. ⓒ 송지은, 그날이 없었더라면. 따스한이야기 출판. 진실한 손짓과 진심 어린 마음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진심 어린 마음과 행동을 포기할 순 없겠죠. 나에게도 남에게도. 알라딘 : 그날이 없었더라면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1615810 그날이 없었더라면 그날이 없었더라면 www.aladin.co.kr
[아이들에게 배워야] 송지은 - 그날이 없었더라면 무언가를 창조하려고 한다면 어린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라. 어린 아이가 비밀을 말해줄 것이다. 어린 아이는 의도를 갖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창조를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않는다. 하나하나가 새로운 시작이다. 그럼에도 기를 쓰지 않는다. 힘들이지도 않는다. 창조 조차 유희이다. 모든 것을 오롯이 홀로 해낸다. 거기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 송지은, 그날이 없었더라면. 따스한이야기. 아이를 보고 있으면 참 놀라울때가 많은데요. 지치지도 않고 뛰어다니고 조잘조잘 쉬지않고 떠들땐 나도 저렇게 힘이 넘쳤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성공이냐 실패냐에 대한 고민보다 그때그때 집중해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 역시 마음 먹은대로 행동해야겠구나 싶어요. 저도 분명 저 시기를 ..
정란희 -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당신 마음 호젓한 곳까지 된바람이 뼛속들이 관통하는 날 시어가 당신 마음의 담장에 뿌려져 아름다운 시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그 꽃은 휘청거리는 세월에도 늘 계절따라 당신께 올곧게 잔물결 되어 가슴 안에서 마음의 볕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더불어 내게 와준 당신께 이 말 만큼은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 정란희, 2020년 만추. 보름달데이 출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