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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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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애도 불구하고.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에 깊은 애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 바쳐 싸우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그 모든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내포한 상황은 하나같이 절절하고 안타깝다. 그 길을 가기까지 많은 고뇌와 갈등에 힘겨웠을 테지만, 결국 시련까지 포용하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의미의 노래. 세스 고딘 - 의미의 시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 안전을 향한 욕망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우리에겐 대안이 있다. 그것은 또 다른 형태의 성장이자 더 나은 안전이다. 여기서 핵심은 일이다. 그 일은 차이를 만들고, 더 큰 존재의 일부가 되고,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의미의 노래다. 의미의 노래는 자동화나 기계화할 수 없고 외주로 돌릴 수 없는 일을 사람들이 하도록 만든다. 또한 그것은 인류가 함께 불러야 할 노래다. 일과 일터의 새로운 돌파구 의미의 시대 ©세스 고딘 지음 , 박세연 옮김 RHK
영정 속 아버지.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영정 속 아버지를 봤다. 영정 속, 이라는 말이 이제 다시 실물로 볼 수 없다는 실감을 불러일으켜, 나는 잠시 감상에 젖었다. 그러나 영정 속의 아버지는 언제나처럼 개인적인 감상 따위 부끄럽게 만드는 단호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아버지 앞에 서면 언제나 이런 기분이었다. 좋은 옷, 예쁜 치마, 화장품, 머리 모양, 내 또래 여자아이들의 소소한 화제들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이, 그런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다. 어쩐지 좀 억울해서 나는 영정 속 아버지를 노려본다. 그거사 니 사정이제, 나가 머라고 했간디, 아버지는 딴청을 피우는 듯했다. 미스터리 같은 한 남자가 헤쳐온 역사의 격량 @정지아 - 아버지의 해방일지 창비 영정 속 아버지. 정지아 - 아버지..
봉사 하는 사람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봉사하는 사람 중에는 큰 착각에 빠진 이도 많다.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을 도우면서 보람을 찾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봉사하면 할수록, 봉사의 대상에게서 배울 점이 더 많이 보인다. 불쌍하기는커녕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는 있지만, 결코 불쌍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 누구도 다른 이를 , 어떠한 이유로든 불쌍하게 여길 수 없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그러니 내 처지와 비교해 타인을 불쌍하다고 여기며 우월감을 품은 채 돕거나 이를 보람의 발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어떤 때는 파도를 거슬러 헤쳐나갈 테고, 또 어떤 때엔 파도에 몸을 싣고 부유하기를 즐길 겁니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성공. 에드 마일렛 - ‘한 번 더’의 힘 가치 있는 것들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당신이 그 삶에 집중하는 순간 당신의 매트릭스는 산더미 같은 데이터를 필터링해 당신에게 중요한 것들만 보여준다. 당신이 가치 있는 것들을 더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가치 있는 것들을 하나 더 찾아내는 데 집중하는 삶, 가치 있는 도전을 한 번 더 숙고하고 시도하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곧 성공이다. ⓒ 에드 마일렛 - ‘한번 더‘의 힘 토네이도
재미있게 사는 어른. 김혜민 -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나는 재밌게 사는 어른으로 늙고 싶다. 내 자식도, 내 친구들도, 사람들도 나를 보며 재밌는 삶이 축복받은 삶임을 알게 하고 싶다. 혹시 지금 우울하다면, 삶이 허무하다면, 재미를 너무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길 바란다. 지금은 재미있는 사람이 사랑받고 인정받는 시대다. 재미는 따분한 일상과 힘겨운 세상을 견디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다. ⓒ 김혜민 - 지금보다 괜찮은 어른 시크릿하우스 지금보다 괜찮은
우울증이라는 놈은 우울증이라는 놈은 관심을 너무 주면 내 모든 것이 죄다 재 것인 양 설쳐대고, 관심을 너무 안 주면 나 여기 있으니 좀 알아달라고 발악을 하다 기어코 뭔가 사고를 치고 만다. 녀석을 눌러 없애려 하지도 않고 맹렬하게 미워하지도 않고, 그냥 '내 옆자리에 누가 있나 보다' 하며 창밖 경치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다 보면 녀석도 어느새 조용해져 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갈 것이다. ⓒ 김현진 -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프시케의 숲
성공은 피어남.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단어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황선우, 영화 감독 김보라 편. '피어남' 작게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입술 끝에서 생명력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완성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품어온 좋아하는 마음을 봉오리 밖으로 밀어낼 때의 고통과, 마침내 봉오리가 열리며 개화하는 꽃의 역동성이 '피어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진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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