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게얽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돌아간다 해도]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다른 곳을 여행하고 아헨 중앙역으로 돌아오면 나도 모르게 집에 왔다고 말했다. 숙소의 사장님들도 "웰컴 홈" 하고 반겨주셨다. 한 달 동안의 베이스캠프라 애틋한 곳이었는데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특별한 나이와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강렬하게 얽혀 도무지 돌아갈 수 없을 것처럼 느껴지고 만다. 기회가 닿아 돌아간다 해도 그 자리에 섰을 때 변한 것들, 잃은 것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일까 겁이 난다는 게 더 솔직한 고백일 수 있겠다. ⓒ 정세랑 - 지구인 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GjqX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COUPANG www..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