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감글

(15)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제 마음을 둘 곳은 정해진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존재들의 '사이' 였습니다. 문학은 내게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고통과 나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슬픔과 기쁨 사이, 현재와 과거 사이에 존재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현재의 나에만 집착하면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을, 저는 모든 존재의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와 타인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더 풍요로운 세상과 접촉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한겨레출판
편안한 마음. 박진서 - 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에세이 소개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창가에 서서 꽤 오랫동안 밖을 내다봤던 것 같다. 싱그러운 나무들, 쉴새 없이 울어대는 새들, 주차장을 줄지어 빠져나가는 차들, 바쁘게 출근길을 재촉하는 사람들. 그 모든 모습이 내가 선 자리에서는 그저 평화롭고 평온하게만 비쳤다. 아니, 그런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내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는 걸 느꼈다. ⓒ 박진서 - 살아남는 중입니다, 이 결혼에서 앵글북스
바다에 들어가는 걸음은.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바다에 들어가는 걸음은 아무리 노력해도 빨라지지 않는다. 마음이 놓인다. 성급한 나를 느리게 만들어 주는 파도. 파도가 내 정강이를 계속 밀어내고 온몸에 닭살이 돋는다. 얼음 같은 물결은 몇 번이고 경고를 보낸다. "끔찍하게 추울지도 몰라. 정말 들어올 생각이야?" 그럼에도 계속 걸어 들어오는 끈질긴 인간이라는 확신이 생기면 바다는 느닷없이 친절해진다. 추위는 홀연히 사라지고, 파도가 건네는 부드러운 포옹. ⓒ 오지윤 - 작고 기특한 불행 알에이치코리아 득주와 함께한 바다 수영.
[문제는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seo.eun5330 인스타 문제는 목적지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그 목적지가 어디냐는 것이다. 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메이벨 뉴컴버 Mabel Newcomber @seo.eun5330 https://www.instagram.com/p/CJcjQLvB1Q7/?utm_source=ig_web_copy_link
[슬픔을 이해하는]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셔프 지음. 김설인 옮김 - 슬픔의 위안 . #받았다그램 #75주년현암사 #축하드려요 슬픔에는 절대적인 것이 없다. 쉽게 견딜 비법도 없고 빠져나갈 구멍도 많지 않다. 사별의 슬픔처럼 개인적인 경험을 이해하고 나면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든지 슬픔을 이해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 론 마라스코, 브라이언 셰프. 김설인 옮김. 슬픔의 위안. 현암사. #현암사75주년 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을 받았습니다. 75주년이라니, 대단하다 싶습니다. 👏👏👏 책도 잘 보고 에코백도 펜도 잘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숨겨져 있던 기억] 박정은 - 뜻밖의 위로 때로는 기억 속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기억들도 일상 속에서 만나는 어떤 음악, 냄새, 장소 등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계기들로 인해 지금으로 소환되는 일도 있다. 이런 기억이 있었나 싶다가도 그래 그랬었지 하고는 과거의 그때로 잠깐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시간이 더디게만 흘러가던 어린 시절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어른이 되어 있었다. ⓒ 박정은, 뜻밖의 위로. 이봄 출판. 잘 몰랐던 기억이 불쑥 떠올랐는데 그 기억으로 인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미소가 지어진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 미래의 기억은 바로 지금이겠지요? #이봄출판사 #필사프렌즈 #뜻밖의위로 알라딘, 뜻밖의 위로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2329735 뜻밖의 위로 아..
[차별] 손문숙 - 지극히 사적인 그녀들의 책 읽기 우리는 일상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차별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선의를 갖고 있다 해도 상대방의 처지를 잘 알지 못하는 무지로 인해 고정 관념을 갖는다거나 적대감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는 차별을 전혀 하지 않고 살기는 힘들다. 차별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면서 최선을 다해 차별을 덜 하는 쪽을 선택해나가야 할 것이다. ⓒ 손문숙, 지극히 사적인 그녀들의 책 읽기. 힘찬북스.
[두 마리 늑대] 투모로우랜드 - 영화속 명대사 사람의 마음속엔 언제나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어. 한 마리는 절망과 미움 같은 어두운 마음을 먹고 살고, 다른 한 마리는 희망과 기쁨 같은 밝은 마음을 먹고 살지. 이 둘 중 어떤 늑대가 살아남을까? 네가 먹이를 주는 늑대. ⓒ 영화 투모로우랜드.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