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빚어지지않은것같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끝을 듣기 위해]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베를린에는 독특한 미완결성이 있었다. 유럽의 다른 도시들은 이미 촘촘하게 완성되어 있는 느낌, 딱딱하게 틀이 잡힌 느낌, 남아 있는 변화의 여지가 적은 느낌인데 반해 베를린은 다 빚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반쯤은 액체처럼 출렁거리고, 품고 있는 불안과 혼란까지도 어떤 기대감을 주었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의 끝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싶어진달까. ⓒ 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위즈덤하우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GjqX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