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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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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고독을 좋아해?" 하고 그녀는 턱을 괴고 앉아 말했다. "...혼자서 여행하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떨어져 앉아 강의를 듣는게 좋은거야?" .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이란 없는 법이야. 억지로 친구를 만들지 않을 뿐이지. 그런 짓을 해봐야 실망할 뿐이거든." .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억지로 관계를 맺는다기 보다는 조금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니까요. . 2019.08.20
[엉망이어도 걷기를 멈추지 않으면 됩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시대 ​​ . 한 발짝 발을 떼어 놓을 때마다 신발이 훌렁 벗겨질 것만 같은 깊고 끈적한 진창이다. 그런 진창속을 나는 무척이나 힘겹게 걷고 있었다. . 앞에도 뒤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 암울한 빛의 진창만이 이어지고 있을 뿐이었다. . 시간마저도 그런 나의 걸음걸이에 맞추어 느리게 뒤뚱뒤뚱 흐르고 있었다. . 주위 사람들은 이미 저만큼 앞장서서 가고 있었지만, 나와 나의 시간만은 진창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 그럴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잘 됐던 것들이 유독 잘 안될때, 무엇을 해도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 그럴 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너무 자책하지 말고, 신발이 벗겨지면 주저앉아 다시 신어 보아요. . 느리면 어때요. 대신 걷기를 멈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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