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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밑줄을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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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병 극복.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택배를 꼭 회사로 시키는 동료가 있었다. 비록 택배를 집으로 운반하는 수고를 해야 할지언정 택배 받을 생각을 하면 출근길이 덜 힘들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점심에 갈 맛집 리스트를 액셀로 정리해 둔 동료도 있었다. 그녀는 점심 먹으러 나온 김에 회사에 들러서 일도 한다는 기분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성공은 피어남.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단어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황선우, 영화 감독 김보라 편. '피어남' 작게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입술 끝에서 생명력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완성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품어온 좋아하는 마음을 봉오리 밖으로 밀어낼 때의 고통과, 마침내 봉오리가 열리며 개화하는 꽃의 역동성이 '피어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진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오구오구 청소기]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청소기가 도착했다. 듣던 대로다. 이미 닦은 곳을 연신 닦아대기도 하고 사방에 쿵쿵 부딪치기도 한다. 그래도 어떻게든 할 일을 완수한다. 배터리가 다 소진되어 멈출 때까지 성실하게 일한다. 그 모습이 어쩐지 감동적이라 오구오구 하며 청소기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내일 할 거야, 왕창 할 거야]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여러분, 편리한 말이니 오늘 이거 외워 두시기 바랍니다. '내일 할 거야. 왕창할 거야.' 스스로에게 응석 부릴 때 참 편한 말입니다. '내일 할거야'만으로는 안됩니다. '왕창 할 거야'가 지금의 나를 좀 더 편안하게 해주는 키워드니까요. - 요시타케 신스케, 할 일은 쌓여 있는데 좀처럼 의욕이 나지 않는다면,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기분에 어깨가 무겁다면 잠들기 전에 이 말을 한 번 떠올려봤으면 한다.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꽤 효과가 좋다. 내일 할 거야. 왕창 할 거야.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작은 일에 열심인 사람]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작은 일에 열심인 사람이 되고 싶다. 작은 일을 하찮은 일과 동의어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건 큰 일을 잘 해낸 사람들을 보며 느끼는 압도적인 경외감과는 다른 감정이다. '계속 그렇게 고집스러워 주세요.' 하고 조용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 나도 내 몫의 작은 일에 진지하게 임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든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책이 내게로 온다]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이 내게로 오기 때문이다. 나는 책이 온다는 말을 믿는다. 그것은 '어떤 주술적인 힘이 이끄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이하고 우연적으로 반복된다. 고민이 있거나 위로가 필요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책의 한 문장이 마음에 꽂히는 경험 말이다. 마치 책이 지금 이 순간 내게 말을 건네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신혜원 #오늘도밑줄을긋습니다 #강한별 #책을읽는이유 #책이내게로온다 #한문장이마음에꽂히는 #책이말을건네기위해 #독서에세이 #공감에세이 #위로에세이 #손글씨노트 #필사노트 #필사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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