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지현

(16)
[책이 내게 선물한 것은]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책이 내게 선물한 것은 세상에 대한 답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이해였다. 영국의 소설가 클라이브 루이스가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라고 했듯이, 독서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일이었고 타인의 역사를 존중하게 되는 훈련이었다. 세상에는 옳고 그름만으로 따질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온전한 이해란 진심어린 마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책이있는풍경
[살다 보면...]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살다 보면 우리 가슴의 무딘 방패는 수많은 칼날에 찔리곤 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충격에 휘청거리고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된 상처는 점점 곪아간다. 은밀한 내상을 입은 기억은 이따금 고개를 들어 가슴을 더 아프게 후벼 판다. 우리는 또 얼마만큼의 상처를 더 감당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책이있는풍경
[따뜻한 관심과 사랑]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생이라는 고독한 여정에서 외로움을 상쇄시켜주는 것은 결국 서로의 온기다. 버겁고 두렵고 힘든 세상살이를 견디게 하는 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어린 응원의 눈빛, 진솔한 격려 하나가 서로에게 전해질 때 우리는 외롭지만 춥지 않은, 힘들지만 견딜 수 있는 고독을 맞이한다. ⓒ 우지현 - 나를 위로하는 그림 책이있는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link.coupang.com/a/l6zk5 나를 위로하는 그림:우지현 그림에세이 | 나와 온전히 마주하는 그림 한 점의 일상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서로의 의미를 되새겨보면 사람을 이 세상에 붙잡아 놓는 건 사회 전체, 세상 일반이 아닌지도 모른다. 누군지도 모를 불특정 다수의 세인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나를 아껴주는, 내 주변의 몇 사람, 그들 몇몇으로 인해 사람은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수보다 질이다.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면 사람은 살 수 있다. ⓒ 우지현-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link.coupang.com/a/jXw59 나의 사적인 그림 : 그림 속에 담겨 있는 나와 당신의 이야기 COUPANG www.coupang.com 알라딘 : https://www.ala..
[소울메이트]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문득 생각났는데 세상에는 홍차와 스콘같은 관계도 있는 것 같다. 합이 맞는 사이랄까. 비슷한 성격이나 공통된 성향 때문만이 아니라 같이 있으면 시너지를 내고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한 인간과 한 인간의 어울림. 맞춤옷처럼 잘 어울리고 톱니바퀴처럼 꼭 맞아 떨어지는 관계들. 또 때론 다르기에 오히려 조화를 이루고 부족하기에 서로를 채워주면서 완전체가 되는 존재들. 나이, 성별, 직업, 국적 등 여타 조건에 상관없이 상대에게 끌리고 공감하여 호흡할 수 있는 영혼의 동반자. 우리는 이런 사이를 두고 소칭 '소울메이트' 라고 부르는 게 아닌지.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
[여행은 내게]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두려울 것 없이 행동했지만 실은 두려운 것 천지였던 시절. 실수하고 넘어지고, 실패하는 일들의 연속이었으나 일단 부딪치는 것밖에 할 수 없던 시간들. 그 여행은 내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체력이 충분하고 비교적 시간이 남아 있을 때, 겁은 적고 호기심이 왕성할 때, 언제든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그러니가 미지의 세계에 자신을 선뜻 내던질 수 있을 때 하는 여행은 귀하고 귀하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어디 멀리 가는 여행이 아니어도 매일 여행하듯 다니면 좋겠습니다. 동네 슈퍼에 갈때도 주위를 둘러보고, 나무도 하늘도 한 번 쳐다보고, 차가운 바람도 느껴보고, 강아지하고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매일이 여행이기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
[퍼옴 - 아름다움 주간] 우지현 삶의 권태와 폭력에 물들어 내 안의 아름다움이 사라져가는 것 같을 때가 있다. 그것을 직감으로, 증상으로 알아차릴 때면 나는 자체적으로 ‘아름다움 주간’을 만든다. 한 주 내내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시집을 수시로 펼쳐 아름다운 시를 읽는다. 매일 밤 잠들기 전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거리를 걸으면서 아름다운 노래를 듣는다. 그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온통 흡수하고 나면 나는 다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다. 작고 연약할지언정 새로이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언어들, 언젠가 또 숨을 테지만 그곳에 머무는 아름다운 풍경들, 내면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세계를. 아름다움이 결국 우리를 살게 한다. 세상의 소음을 덮어버리는 새하얀 눈,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빛, 꿈을 ..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왜 날이 가면 갈수록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다. 그건 아마도, 겁이 늘어서겠지. 싫어하는 게 많아질때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새하얀 눈 위에 발자국 남기기, 신문지로 산 들꽃, 오래된 책 냄새, 크레마가 풍부한 커피, 통통하고 편안한 소파. 유쾌하지 않은 감정이 몰려올 때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중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삶의 톤은 달라진다. ⓒ 우지현 - 나의 사적인 그림 책이있는풍경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