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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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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특별함]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오늘은 사진을 찍어야지, 마음먹고 카메라를 챙겨 밖으로 나오면 평소와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된다. 바쁘게 지나가느라 보지 못했던 가게 앞에 가지런히 놓인 마른 꽃들에도, 돋아난 새싹이며, 나란히 앉아서 꾸벅 꾸벅 졸고 있는 고양이들에게도 한 번 더 눈길을 주게 된다. 특별한 작품을 찍는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속에서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계기를 준다. ⓒ 박정은 - 뜻밖의 위로 이봄.
[삶의 행복과 가치] 박성혜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마스크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얻은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계절의 변화가 이토록 아름답고 자연의 색이 이렇게나 황홀한 것이었구나. 소소한 일상속에서 누리는 삶의 행복과 가치가 이전보다 더 커졌다. 다시 떠나게 된다면 그곳이 어디든지 상관없이 동네 아이의 얼굴, 허기를 달래줄 밥상, 커피가 담긴 찻잔처럼 아주 소소한 것들에 있는 행복을 찾아보고 싶다. ⓒ 박성혜,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 준다면 - 우리가 여행을 다시 부를 때 두사람 출판.
[행복이란 거] 조주희, 키친6 행복이란 거 말이야, 한끼 식사처럼 힘껏 씹고 빨아들여 내 몸에 스며드는 확실하고 구체적인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 세끼 식사처럼 가족이 함께 치르는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의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 조주희, 키친6.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어려운 요즘, 그 일상이 행복이구나 싶습니다. 행복이란 게 그러하겠지요. 요리를 하고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이야기를 하고 하는 일상. 편안한 일상속에서 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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