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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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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장이라도 쓰면] 이유미 - 편애하는 문장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회사 다닐 때 못했던 것도 하고 두 권의 책도 출간했다. 당장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써야 하는 글들이 있어서 마음은 든든하다. 김신지 작가의 말처럼 최고의 작가가 되는 건 어렵지만 매일 쓰는 건 할 수 있으니까. 오늘 한 장이라도 쓰면 오늘이 충만해진다는 걸 경험했으니까 그렇게 또 일주일을 한 달을, 한 해를 채우면 될 것이다. ⓒ 이유미 - 편애하는 문장들 넥서스
[마음을 나눈다는 건] 글배우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마음을 나눈다는 건 옆에 가만히 있어 주는 것과 같다. 마음을 나눈다는 건 같은 길을 걷는 것과 같다. 마음을 나눈다는 건 말을 나누지 않아도 설사 서로 같은 곳을 보지 않아도 언제든 앞으로 함께할 거란 믿음이 마음에 있는 것과 같다. 마음을 나누다 보면 모든 계절이 예뻐 보인다. 당신의 마음 곁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존재들이 오래 머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글배우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없거나 강한별
[오구오구 청소기]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청소기가 도착했다. 듣던 대로다. 이미 닦은 곳을 연신 닦아대기도 하고 사방에 쿵쿵 부딪치기도 한다. 그래도 어떻게든 할 일을 완수한다. 배터리가 다 소진되어 멈출 때까지 성실하게 일한다. 그 모습이 어쩐지 감동적이라 오구오구 하며 청소기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고독을 참으며]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나는 요령 없는 모범생이었다. 남들이 시키는 것을 잘 따라 하다 보면 뭐라도 될 줄 알았다. 졸업할 즈음엔 시키는 것은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까맣게 잊게 되었다. 이에 책임을 물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당부하는 것이다. 항상 기억해야 한다. 배움의 길을 스스로 고찰하고 더듬어가며 키워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싶은 그림을 항상 선명하게 품고, 고독을 참으며 몰래 피워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미술문화
[성장하는 7단계 모델] 자청 - 역행자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 자청 - 역행자 웅진지식하우스 역행자, 너무 유명한 책입니다.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저자는 물론이고 아무것도 없는 바닥부터 시작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수많은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슴 뜨거워 지는 책. 우리 모두 할 수 있다!!
[엄마의 바뀐 입버릇]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엄마가 공을 잘 친다는 것도, 탱고를 나보다 더 잘 춘다는 것도, 해외 여행 중에 한식을 자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나는 남미에서 처음 알았다. "나는 내가 남미에서 입원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나는 엄마의 바뀐 입버릇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얌전히 회사에 다니지 않아서, 혼자 오지 않아서, 남미를 엄마와 함께 여행해서, 엄마는 남미에서 입원해 본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아마 평생토록 이 이야기를 할 것이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잠깐 나와보라고] 김혼비 - 다정소감 남에게 충고를 안 함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나는 이게 반복해서 말해도 부족할 만큼 두렵다. 내가 보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 입맛에 맞는 것들로만 만들어낸, 투명해서 갇힌 줄도 모르는 유리 상자 안에 갇혀 있을 때, 누군가 이제 거기서 잠깐 나와 보라고, 여기가 바로 출구라고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 때로는 거센 두드림이 유리 벽에 균열을 내길 바란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좁은 옥탑방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갑갑할 때면 옥상 한편에 놓아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고 바람을 느꼈다. 한참을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의자에 몸을 맡긴 채 나른히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하늘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노을진 많은 날을 우리는 함께 바라보며 곱고 따듯한 색들로 마음을 물들였다.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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