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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 조이엘 -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당황할 정도로 반복되는 병원 출입은 우주에서 나의 위치를 냉정하게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의사 앞에서 , 차가운 검사 기계들 앞에서 나는 철저히 단독자였고 고독자였다. 기계는 내 몸을 구석구석 훑었고, 나는 살아온 시간을 낱낱이 스캔했다. 신은 때때로 자신이 빛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우리를 어둠 속에 두기도 한다. 그때 우리는 단 하나의 질문에 집중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죽음조차도 없앨 수 없는 어떤 의미가 내 인생에 있는가? 깊은 울림, 인문학적 에세이. 사랑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노력. @조이엘 -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섬타임즈
봉사 하는 사람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봉사하는 사람 중에는 큰 착각에 빠진 이도 많다. 자기보다 불쌍한 사람을 도우면서 보람을 찾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봉사하면 할수록, 봉사의 대상에게서 배울 점이 더 많이 보인다. 불쌍하기는커녕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똑같지만 다른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는 있지만, 결코 불쌍한 사람들은 아니다. 그 누구도 다른 이를 , 어떠한 이유로든 불쌍하게 여길 수 없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그러니 내 처지와 비교해 타인을 불쌍하다고 여기며 우월감을 품은 채 돕거나 이를 보람의 발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어떤 때는 파도를 거슬러 헤쳐나갈 테고, 또 어떤 때엔 파도에 몸을 싣고 부유하기를 즐길 겁니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
법을 이용한 지배. 조국 - 디케의 눈물 '법의 지배 rule of law'는 사라지고 '법을 이용한 지배 rule by law"가 판을 치고 있다. 군사독재 시대에서는 검찰권이 정치권력의 의도대로 운영되는 정도였다면, 이제 검찰 자체가 정치권력을 잡았다. "권력의 시녀"가 권력 자체가 된 것이다. 검찰공화국이 도래했다는 사회분위기는 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친기업 노선을 취하고 있기에 기업들이 우호적이기도 하지만, 검찰이 언제든지 기업 수사를 벌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들은 정권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검찰 출신 사외이사를 영입해 보호막 또는 소통창구를 마련하고자 애쓰고 있다. 검찰 전관에 대한 이런 예우는 검찰 조직 전체의 먹이사슬을 보전 •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검국에 맞선 조국의 호..
편견, 그리고 성공과 실패.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편견이 편견인 줄도 모르고 그 편견에 둘러싸여 지낸다. 내가 알지 못하는 다른 편견은 또 어떤 게 있을까 ? 편견이 별로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얼마나 많은 편견에 내 눈이 가려져 있는지 나도 모를 일이다. 이 사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상에 만연하는 편견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악재로 작용한다. 지나고 나서야 미욱했던 자신을 깨닫는다. 누군가 아무리 얘기해도 내가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깨닫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두려울 것도 없고 실패할 일도 없다. 새로운 시도를 하면 실패할 수도 있지만 성공할 수도 있다. 앞으로도 나는 자신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면서 작고 큰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나아가고 싶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식적으로 살고자 한다. 기소가 된다면 재판을 받는다.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진다.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성찰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바르게, 더 열심히 살자. 그러면 된 것이다. “야, 너가 포르쉐 몰면 내 차는 마세라티다!” ”민아, 아반떼가 그렇게 비싼 차였냐?“ 나는 열받아 있는데 다들 재미있어하며 낄낄댔다. 그런 면들이 내가 비난의 눈길들을 이겨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아, 이거 심각한 일 아니구나. 진짜가 아니니까 상처받지 말아야지, 하면서. 2019년에 나온 이 허위 보도는 4년 만인 2023년이 되어서야 허위라고 밝혀졌다. 그런데 법원은 내가 포르쉐를 탄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면서도 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강용석 ..
보이는 것만 믿고 사는 건 아닌지. 조민 -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불쌍한 마음에 5만원을 주고 뒷다리가 불편한 기니피그를 데려왔다. 마트에서 동물을 판다는 것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다리가 불편해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채 삶을 마감한다면 그 또한 마음 아픈 일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집에 기니피그 친구 둘을 두게 되었다. 새로 온 친구는 하얀색이라 우유라고 불렀다. 둘 다 암컷이었는데, 라떼와 우유는 친구처럼 지냈다. " 얘, 그냥 다리만 끄는 거지 멀쩡하다. 그냥 이렇게 살아. " "네? 죽을병 아니에요?" "아니야. 그냥 살어. 다리 끈다고 불쌍해 보이겠지만 그냥 그것만 너 눈에 거슬리는 거지 그냥 살아도 돼. 다리 끌리니까 까지지 않게 푹신하게 깔아주고." 다리를 좀 끌기는 해도 우유는 건강했다. 많은 생각이 스쳤다. 다들 너무 보이는 것만 믿고 사는 건 아닐..
바른 자세로 살아간다는 건. 허지웅 - 최소한의 이웃 살면서 두텁게 쌓아 올린 편견을 나만의 지혜로 착각하며 세상을 이것과 저것 둘 중 하나로 판단하는 사람이 누군가가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혹은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을 때. 상대방은 얼마나 무력하고 외로울까요. 심지어 그들이 사랑하는 사이라면 말입니다. 마음 위에 안개를 걷어내고 밝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 그렇게 편견 없는 가슴으로 상대를 품을 수 있는 용기. 꼿꼿하고 바른 자세로 살아간다는건 단지 어깨를 펴고 허리를 바로 세운다는 게 아니라 바로 그런 용기와 지혜를 실행하는 삶일 겁니다. 우리 모두는 결국 서로를 지키는 최후의 파수꾼입니다. © 허지웅 - 최소한의 이웃 김영사 대한민국 정치에는 용기도 없고 지혜도 없다.
타인의 삶에서. 이만수, 감명진 - 내가 널 살아 볼게 우리는 타인의 삶에서 순간의 관객일 뿐이야! • 이만수, 감명진 - 내가 널 살아 볼게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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