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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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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회복하려는 이들에게. 백승연 -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그렇게 일상 회복을 위한 여러 편의 시와 에세이를 쓰면서 위로라는 것이 반드시 슬픔에 침잠하는 어떠한 감정에의 공감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이곳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글로 전하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평소 인간이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을 차곡차곡 일깨우는 것도 전쟁으로 인해 무뎌진 감정과 일상을 회복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수단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런 모든 사람에게 드리는 나의 작은 선물이다. ⓒ 백승연 -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사유와시선
새로운 이야기에는. 강민혁 - 다 그런 건 아니야 너무나도 당연했던 것들. 그래서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려보니 조금 더 세상이 다채롭고 신비로워지더라. 한번 시작된 새로운 이야기에는 작지만 내게는 소중했던 물건들, 사람들, 기억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당신과 나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었다. ⓒ 강민혁 - 다 그런 건 아니야 꿈공장플러스
한 장면에서 같은 표정을 짓는.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닮은 구석이라곤 조금도 없는 이들이 한 장면에서 같은 표정을 짓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에는 컴컴한 방 안에서 홀로 훌쩍거리는 순간도 초라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이 영화를 알려줬던 j도 y도 언젠가 같은 장면을 앞에 둔 채, 휴지를 적셨을 테니까요. 시차가 조금 있을 뿐 결국 우리는 함께 울고 웃는 것일 테니까요. ⓒ 가랑비 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성공은 피어남.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단어가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황선우, 영화 감독 김보라 편. '피어남' 작게 발음하는 것만으로도 입술 끝에서 생명력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사랑으로 완성하는 사람의 성공은 '피어남'이라는 말이 훨씬 잘 어울린다. 오랫동안 품어온 좋아하는 마음을 봉오리 밖으로 밀어낼 때의 고통과, 마침내 봉오리가 열리며 개화하는 꽃의 역동성이 '피어남'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진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파친코 첫 문장 역사는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파친코 #이민진 #인플루엔셜 #파친코첫문장이벤트 ​ 인플루엔셜 인스타에서 파친코 첫 문장 손글씨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같이 참여해보아요~ https://www.instagram.com/p/ChZABq8Loz7/
굵고 힘찬 새로운 점. 야반도주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나는 이제, 스스로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실수한 나 자신을 보듬고 안아주고 싶다. 과오를 덮지 말고 미화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동기가 아닌, 엄마에게 보내드릴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이유가 아닌, 진정으로 내가 잘할 수 있고 또 즐기는 일을 향한 굵고 힘찬 새로운 점을 앞으로의 내 인생에 찍고 싶다. ⓒ 야반도주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어떤 시련이 와도] 심으뜸 - 으뜸체력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언젠가는 지나간다. 그렇게 힘든 시간이 지나면 누구든 한 단계 성장한다. 스쿼트 1000개에 처음 도전한 날은 후유증이 어마어마 했지만, 두 번째 도전은 수월해졌듯이 앞으로도 내 인생에 슬럼프는 몇 번이고 찾아올 것이다. 두렵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나는 어떤 시련이 와도 또 버텨낼 자신이 있다. ⓒ 심으뜸 - 으뜸체력 다산북스
[책과 음악 덕분에] 김동영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나는 늘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오롯이 하고 싶은 것만 했다. 그건 음악 듣기와 책 읽기였다. 내게는 그것이 더 맞는 것 같았다. 물론 거기에 내 미래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지겨운 시간들이 빨리 지나갔다. 그땐 지겨운 시간들이 나를 빈틈없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책과 음악 덕분에 미쳐버리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 ⓒ 김동영 -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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