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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새 이야기. 강신주 - 강신주의 장자수업 노나라 임금이 왕궁 밖에서 매우 아름답고 근사한 바닷새와 마주칩니다. 바닷새를 사랑하게 된 임금은 바닷새를 궁궐로 데리고 오죠. 그리고 바닷새를 궁궐 안 가장 존귀한 곳, 종묘에 살게 합니다. 그렇게 임금은 종묘 안으로 데리고 들어온 바닷새에게 술을 내주고 가장 고귀한 음악도 들려줍니다. 소와 돼지와 양을 잡아 대접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해풍이 몰아치는 바닷가 암벽 틈에서 행복했던 바닷새에게 종묘는 가시방석 같았을 겁니다. 작은 물고기나 벌레를 잡아먹고 바람 소리와 나뭇가지 소리를 듣고 살았을 바닷새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사흘 만에 죽고 맙니다. 노나라 임금은 어떻게 했을까요? 자신이 죽게 만들고서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데!"라고 탄식했겠죠. 바람이 붑니다. 이제 대붕의 등에 탈 시간입니다. 강신주..
철학과 상담과 문학. 우애령 - 행복한 철학자 철학과 상담, 문학이란.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내가 나로 살아봐서 아는데. 문이소 - 내 정체는 국가기밀, 모쪼록 비밀 만나면 반갑고 안 보면 궁금한데 막상 만나면 할 얘기가 없었고 같이 할 무언가도 궁색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미대 진학은 엄두도 못 냈고 2년제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전 유명 제빵 브랜드에 조기 취업했을 땐 다행이지 싶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월급날마다 슬펐다. 이 돈 벌자고 그림을 포기했구나 싶어서.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기반으로 나와 내 주위를 돌아보게 만드는 SF 소설집, 재미있고 다정한 글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책입니다. 내가 나로 살아 봐서 아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요. @문이소 - 내 정체는 국가기밀, 모쪼록 비밀 문학동네
알라딘 북플 2023 기록
엄마 가슴에 대못을. 강가희 -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엄마는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는데? 이렇게 키울 거면서 왜 낳았는데?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끊어!" 나는 전생에 목수였을까.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이미 크고 작은 못들을 콩콩콩 박았는데 뽑아내기는커녕 이번엔 특대로 쾅쾅쾅 망치질을 해댔다. 엄마의 표현은 정확했다. 나는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었다. 뭐든지 내가 우선순위였다. 그럼에도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전화를 끊고 책상에 엎드려 한참을 울었다. 가난이 슬펐던 건지 엄마한테 못되게 군 나한테 화가 났던 건지 정확히 알수 없는 복잡한 울부짖음이었다. 할 말은 많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강가희 모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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