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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씨즈타워 구내식당 식단표 : 2022.09.26 ~ 2022.09.30 #판교씨즈타워구내식당 #판교씨즈구내식당 #판교씨즈타워식단 #판교씨즈식단 #씨즈타워식단 #씨즈타워구내식당 #씨즈구내식당 #씨즈식단 #판교씨즈타워식단표 #씨즈타워식단표 #판교씨즈식단표
다정소감 시리얼은 지금까지도 조금 애틋하고 각별한 음식이다. 마침 시리얼을 즐겨 먹던 시기가 유년 시절과 겹쳐서 더욱 그렇다. 마냥 유치했고, 삶의 구겨진 이면 같은 걸 모른 채 세상 모든 걸 총천연색으로 받아들였고, 생기가 넘쳐흘러 망아지처럼 뛰어다녔던, 인생에서 아주 짧았던 시절. 사는 게 지나치게 복잡하고 고단하게 느껴져 유치함에서 흘러나오는 천진한 힘이 필요한 날이면 우유에 시리얼을 붓는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살고 싶다는 농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적정한 거리감이라는 게 필요하다. 누군가에게는 열 보가 필요하고 누군가에게는 반보가 필요하다. 그보다 더하거나 덜하면 둘 사이를 잇고 있는 다리가 붕괴된다. 인간관계란 그 거리감을 셈하는 일이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내 발이 눈밭에 폭폭 들어가는 소리들을 느끼며, 내가 늘 느끼던 겨울의 따뜻함들을 다시 새겨보았다. 사실, 늘 마음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눈밭을 함께 걷는 사람의 마음, 코코아를 타주는 사람의 마음, 목도리와 장갑을 건네주는 사람의 마음, 불빛을 켜 어둠을 밝히는 사람의 마음. 이제는 내게 한 가지가 더 생겼다. 하늘에 원색의 커튼이 움찔거리는 그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보글보글 올라오는 그 뜨거운 감동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당연한 하루는 없다 도관 수술 후 두 달 동안 샤워를 못 했다. 아직 수술 부위가 아물지 않은 탓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몸통 부분만 빼고 씻거나 물수건으로 등을 닦는 게 전부였다. 따뜻한 물줄기를 맞으며 하루의 노곤함을 풀어내던 때가 너무도 그리웠다. 누군가 내게 가까이 오면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두달 뒤 샤워를 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기쁨은 여전히 선명하다. 투병은 당연했던 일상을 조금씩 깨트렸다. ⓒ 희우 - 당연한 하루는 없다 수오서재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자. 야반도주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앞으로, 잘 하는 놈이 잘 하는거 하자. 정해진 대로 살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매일.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자! ⓒ 김멋지 · 위선임 -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위즈덤하우스
먹어도 또 먹어도 좋은 김밥.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한두 끼를 김밥으로 먹고 나면 가족들은 김밥을 외면하고 다른 음식을 찾았지만 나는 먹어도 또 먹어도 김밥이 좋았다. 가장 좋은 점은 밥상 머리에서 항상 듣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김밥을 먹을 때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는 말을 누구도 하지 않았다. 예리한 엄마는 어린 딸의 김밥사랑을 약점으로 이용하곤 했다. 아무 날도 아닌데 가끔 김밥이 밥상 위에 올라 있으면 나는 쾌재를 부르며 집어먹었다. 그때마다 김밥은 수상한 맛을 품고 있었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월요병 극복.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택배를 꼭 회사로 시키는 동료가 있었다. 비록 택배를 집으로 운반하는 수고를 해야 할지언정 택배 받을 생각을 하면 출근길이 덜 힘들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점심에 갈 맛집 리스트를 액셀로 정리해 둔 동료도 있었다. 그녀는 점심 먹으러 나온 김에 회사에 들러서 일도 한다는 기분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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