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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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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뒤]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한바탕 내린 비로 영산강은 흙탕물이 되었지만 고요히 흐르는 수면 위로 드리운 하늘은 더없이 맑았다. 투명한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빛은 흙탕물마저 자신의 빛을 반짝이도록 돕는다. 혼탁해진 저 물도 잠시 후면 앙금이 가라앉고 다시 맑아지겠지. 비가 쏟아질 땐 모든 것이 뒤섞이고 소란스러운 게 당연하다. 더구나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비라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많은 말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지금, 저 물처럼 잠잠히 흐르고 싶다. 모든 것들이 가라앉고 많은 물이 남을 때까지 고요히.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여행이란] 백영옥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내게 있어 여행이란 끝없이 집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 끝없이 집으로 되돌아오는 일이다. 내게 떠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언제나 되돌아오는 일이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이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집에 보고 싶은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일. 앤에게 마릴라와 매튜가 있었던 것처럼. ② 백영옥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arte 아르테
[사법정의는 언제쯤] 롯데칠성 비리 폭로 영업사원, 2심도 징역 2년 대기업의 복수. 사법 정의는 언제쯤. 10년전부터 세금 비리를 알고 있었다던 국세청은 왜 조사를 안하고 있었는지. https://newstapa.org/article/PbKeO 롯데칠성 영업사원의 유언장 : 대기업의 복수 롯데칠성 영업사원의 유언장 : 대기업의 복수 newstapa.org https://newstapa.org/article/pwC-v 유서 쓴 롯데칠성 영업사원, 2심에서도 징역 2년 유서 쓴 롯데칠성 영업사원, 2심에서도 징역 2년 newstapa.org
[감사할 일이 늘어가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어나는 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트라우마는 결코 나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우리는 트라우마보다 강인하다. 내 안의 다정함, 내 안의 따스함이 깃든 모든 장소에서, 나는 감사의 이유와 치유의 기적을 발견한다. ②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계절마다 누군가를]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계절마다 누군가를 떠나보냈다. 이제 익숙해질 법도 한데 이별은 많이 한다고 느는게 아닌 모양이다. 어떤 이들은 새로 오는 이들에게 아예 마음을 주지 않는다. 언젠가 그들과 헤어져야 하는걸 , 또 그 이별이 가슴에 상처를 남길걸 알기에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세우는 것이다. 언젠가는 늘 생각보다. 일, 그리고 불쑥 찾아온다.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생각하는 에세이. 행복우물
[아버지의 목마]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종종 동네 앞 리어카에서 말을 태워주셨다. 목마의 뒷덜미를 붙잡고 주황색 천막으로 가려진 하늘 위를 힘껏 날아올랐다. 집에 가지지 않겠다고 떼를 쓰면 아버지의 가녀린 목이 말로 변했다. 난 세상에서 가장 큰 기수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목마 Ⓒ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행복우물
[노을바라기] 정여울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 365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내 안의 무언가가 너무도 슬프게 사라져가는 느낌과 내 안의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다시 시작되는 느낌이 동시에 든다. 하루에 한 번, 아니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우리가 노을 바라기를 할 수 있다면. 노을 지는 풍경은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의 무언가를 건드린다. 다 잊은 줄로만 알았던 열정, 다 버린 줄로만 알았던 슬픔, 이제는 내 것이 아니라 믿었던 희망까지도. Ⓒ 정여울 - 1일 1 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 수업 365. 위즈덤하우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누군가와 함께 하다 보면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거나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되는 순간이 온다. 누군가와 함께 할때 가장 중요한 태도는 그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려는 것이다. 애초에 사랑이란 건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걷는 것이다. 네가 틀렸다, 내가 맞았다. 네가 맞았다, 내가 틀렸다가 아니라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 서로가 가진 본래의 모습을 바꾸려 들거나 다그치지 않고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 인정을 바탕으로 기다리고 이해하며 함께하는 것. 이것이 진자 사람이 아닐까. ⓒ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히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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