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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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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는 그녀 대신 
현지인 할머니가 버스 요금을 내주었다.
나중에 갚겠다고 하자 할머니는 고개를 저으며,
자기에게 갚을 필요 없다, 
나중에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에게 갚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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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대는 이렇게 순환하면서 
세상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그럴 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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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만큼 받는 관계보다
누군가에게 준 것이 돌고 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세상이
더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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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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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서로를 도와주며 살아갑니다.
돌려 받아도 좋고,
돌려 받지 못해도 그만이고요.
대신 이 세상이 좀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격렬한 운동으로 다른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을때

마침내 정신에 편안함이 찾아오듯이,

잡념이 사라지는 곳, 모국어가 들리지 않는 땅에서 때로 평화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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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지만,

이제 그 언어의 사소한 뉘앙스와 기색, 기미와 정취,

발화자의 숨은 의도를 너무 잘 감지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진정한 고요와 안식을 누리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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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가 때로 나를 할퀴고 상처내고, 고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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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를 다루는 것이 나의 일이지만,

그렇다고 늘 편안하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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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 여행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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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항상 곁에 있던 것들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처음 마주한 것들에게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모두 다 마음먹기 나름인듯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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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지다마라송

ⓒ 오수영, 날마다 작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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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과 만남에도,
생각과 마음에도
조금 더 소중함을 불어넣고 싶다면,
내 삶에서 이만한 곳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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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치고 사람에 지쳐
값을 치르고서라도
고독을 사들이고 싶을때가 
또 다시 찾아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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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파주로 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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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수영, 날마다 작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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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 글을 보니 책읽기에 좋은 장소가 많이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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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지다마라송

인민일보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중국군, 선전(심천) 집결. 인민일보 웨이보 영상.

아래 자막을 보면,

<<무장 경찰에 관한 중화 인민 공화국의 법률>>은 다음을 제공합니다.
인민 무장 경찰은 폭동, 심각한 폭력 범죄, 테러 공격 및 기타 사회 안전을 위해 관여합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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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긴 하겠지만, 홍콩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중국군 투입도 준비하는듯 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이 생각납니다.

부디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중국 선전만 경기장에 모여있는 중국군. (MAXAR 제공)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홍콩 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과 시위대가 점점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2019년 8월 11일 오후에는 한 여성 시위대가 경찰이 쏜 고무총에 눈을 맞아 실명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에 분노한 시위대가 홍콩 공항을 점거하면서 홍콩 국제공항이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잠정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위) 고무총에 맞은 시위대 / (아래) 침사추이 (지명 이름) 현장 
경찰의 강제 진압으로 발생한 실명에 항의하는 시위대.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다.

 

눈을 돌려달라
퀸 엘리자베스 병원 (다친 여성을 치료중인 병원) 에 150명정도의 시위대가 모여있습니다. 경찰이 증거를 조작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병원을 지키는 중이라고 하네요.
일부 기자들은 흑인 남성 폭도들이 눈먼 흑인 여성의 눈을 쏘는 것을 보았습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올해는 천안문 사건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덩샤오핑의 무차별 인권 탄압이 1989년 6월 4일에 있었는데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무차별 탄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과연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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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도 중요합니다만, 부디 다치거나 부당하게 억압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잊지 맙시다. 
두번 다시 지지 않습니다.
나라를 팔아 내 배만 불리는 사람들은 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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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멋지다마라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