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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나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강세형 - 현관문을 매일 여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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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나보다더약한존재

나보다 작고 약한 존재를 해할까
두려워하던 친구의 그 조심스러운 마음을
요즘 종종 떠올리곤 한다.

내가 아무리 작고 약한 존재라 해도,
세상엔 나보다 더 작고 약한 존재가
분명 있다.

내가 조금만 발을 잘못 디뎌도,
내가 조금만 무례해져도,
나로 인해 상처받을
나보다 더 약한 존재가 있다는 걸
요즘은 산책길에 만나는
이 주먹보다 작은 참새들을 보며 생각한다.

@ 강세형 - 현관문을 매일 여는 사람이 되었다
수오서재




#강세형 #현관문을매일여는사람이되었다 #수오서재

나보다 더 약한 존재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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