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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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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는 밤송이 하나를 받아들고
그것이 인생이라 여기며 쩔쩔매고 있었던 것 같다.
손바닥뿐 아니라 온몸을 찔러대는 그것을
버릴 수도, 감싸쥘 수도 없었다. 겨우겨우
밤송이를 까고 그 안의 것을 꺼내 들었을 때는
그것이 인생인가 싶었다. 그럼 그렇지,
어떻게 산다는 게 밤송이 같을 수가 있는가.
그때는 진갈색으로 빛나는 밤톨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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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삶이란 그냥 바라보는 것이 아니기에
진갈색 껍질을 벗겨보았을 것이다.
그 안에는 연갈색 융단 같은 보늬가 있었고
그때는 또 그것이 인생인가 싶었다.
밤알을 손바닥에서 굴리며
부드러운 감촉을 즐기기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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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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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생각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게 인생이겠지만,
모든건 전부 내가 스스로 간절히 바라고 행동한 결과겠지요.
시원한 봄 주말, 편하게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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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1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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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김형경,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1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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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모양]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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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의 품 안에서 자라고 그녀의 이웃으로 지내면서 
나는 그녀로부터 온갖 종류의 행복의 모양을 배워왔다. 
행복인 줄 몰랐는데 행복이었던 것들도 있고
행복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들도 있었다.
그녀가 나보다 더 많은 걸 
행복과 감사로 여긴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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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복희를 보고 배운다.
눈물을 참지 말라고 가르쳤던 복희.
감잎차를 수시로 달여 먹으라고 가르친 복희.
길에 떨어져있던 인동초 꽃나무가지를 주워와
화병에 담던 복희. 사십 넘어서 
세 평짜리 집에 살면서도 비참함을 모르던 복희.
작은 빌라에서도 온갖 별미의 음식들을
만들어내던 복희. 이름도 복 복자와 기쁠 희자로
된 복희. 내 엄마의 이름을 생각하고 부를 때마다
조금 웃게 된다.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 복희랑
앞으로도 여러 행복의 모양을 알아갈 수 있다면.
오랫동안 그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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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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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모양.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기쁨과 긍정은 어떤 모양일까 싶기도 하고요.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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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모양]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2020.04.03

youtu.be/A-OwwaHrI84

[행복의 모양]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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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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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이런 옛 소설이 설득력 있고
재미있으리란 뜻은 아니다.
세상에 재미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고전이 필수라고 강요할 수 있을까.
더욱이 나는 문학 전문가도 아닌
순수한 독자로서 이 글을 썼기에 고전 문학의
가치를, 더욱이 남의 나라 고전의 가치를
전문적으로 논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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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을 터인데, 나에게는 그것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을 읽는 시간이었고, 꽤나 효과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삶이 아름답지 않은 순간에
직면할 때 사실 우리와 전혀 상관 없을 법한
그 사람들도 그리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그 와중에 추운 계절의 동백꽃처럼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꽃피웠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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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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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거기서 거기일까요?
고전이 반복되고,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가만 보면 나와 비슷하고...
그러면서도 자기만의 의미를 찾아가며
신나고 즐겁게 사는 사람들.
우리 모두 좀 더 여유있고 재미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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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2020.04.02

youtu.be/GC7WGq-4aUs

[삶의 의미]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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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야]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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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당신과 나는 살아있다.
살아있는 내가 살아있는 웅이를 보고 듣고 있다.
강하고 나약한 당신.
지키고 싶은 게 많은 당신.
그래서 겁이 많아진 당신.
조심하며 살아가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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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에 대해 적는다.
이 글을 살아있는 당신들이 보고 있다.
오늘 밤은 그저 그 사실에 안도한다.
그럴 수 없었던 사람들을 기억한다.
우리가 선 자리에서 무얼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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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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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살아있어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요.
살아 있음에 감사한 하루입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히 살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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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야]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2020.04.01

youtu.be/XWGymEHTNpw

[살아있어야]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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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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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산다는 건 뭘까? 인생이란 무엇일까?
누군가 지금의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이렇게 답하겠다. 나와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나와 무척 상관 있는 
일이란 걸 알아가는 과정 같다고 말이다.
파란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일 수 있다. 깊은 밤, 내 침대에서
곤히 자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
열심히 모은 돈을 보이스 피싱으로 날릴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절대 그럴 리 없으리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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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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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나와 상관 없는 일이 상관 있는 일이란 걸 알아가는 과정.
와, 정말 맞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상관이 있는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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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2020.03.31

youtu.be/8uVQHu5phLQ

[인생이란] 도제희, 난데없이 도스토옙스키

 

 

 

Posted by 멋지다마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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