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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해 본건 달리기 뿐이잖아.
너에겐 아직 가 보지 않은 길과
열어보지 못한 문이 무수히 많아.
네가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즐거웠는지
한번 떠올려 봐.
신께서는 인간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발견했을 때
그걸 알아차릴 수 있도록
두근거림을 감추어 두었으니까.
©유영광 - 소원을 이루어주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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