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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누구도 나를 다치게 할 수 없는] 정여울 -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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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두 번 태어난다.
첫 번째는 어머니 안에서,
두 번째는 자신의 무의식이라는 내면 안에서.
두 번째 탄생은 오직 '의식'의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서만 이루어낼 수 있다.

마침내 어머니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또 다른 나를 새로이 잉태하는 그날까지.

내가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어
결국 고통에 빠진 나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이야기,
내가 나의 멘토가 되고
내가 나의 스승이 되어
그 누구도 나를 다치게 할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데미안>이다.

ⓒ 정여울 - 헤세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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