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
불안한 호흡 속에
세상은 파랗다가 핑크빛이다가 깜깜했다가
우주가 되어 빛났다.
내 마음이 어떻든 자연은 아름다웠다.
말 없는 자연, 생각을 알 수 없는 자연.
그것이 되길 바랐다.
나무가 되는 꿈, 물이 되는 꿈,
나비가 되는 꿈 , 새, 코끼리, 돌멩이......
무엇이든, 말 없는 무엇이 되는 꿈.
못 이루고 죽으면 말끔히 벗은 몸
대지에 놓아달라 해야지,
내가 수없이 먹은 것들이
나를 먹어주길 바라야지.
ⓒ 안소현 -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안온북스
#안소현 #여기에서잠시쉬어가기 #안온북스
#세상은 #자연은 #내마음이어떻든
#아름다웠다 #우주가되어빛났다
#그림에세이 #따뜻에세이 #휴식에세이
#필사노트 #손글씨노트
반응형
'Culture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은 실전이다 (0) | 2021.12.13 |
---|---|
[Find Your Passion] 퍼포먼스 코치 리아 - 영어 필사 100일의 기적 (0) | 2021.12.12 |
[죽음은...] 아우레오 배 - 죽어도 살자 (0) | 2021.12.10 |
[한 자루면 족한 것] 유강균 - 심플왕 (0) | 2021.12.10 |
[새로운 내 모습 찾기] 조용민 - 언바운드 (0) | 2021.12.09 |
네이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