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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소프트뱅크 월드2018 손정의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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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소프트뱅크 월드2018 손정의 기조연설 


출처 - 헬로디디 : http://www.hellodd.com/?md=news&mt=view&pid=65594


여러번 읽어보게 되는 글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2018년 07월 19일, 소프트뱅크 월드 2018 기조연설.

손정의 : 인공지능(AI)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미래는 정말 지금 눈앞에 막 열리고 있습니다. 미래의 것은 잘 모른다고 해서 현재를 힘껏 살아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요? 많은 미래의 조짐은 이미 눈앞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소리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다른 사람보다 진지하게, 깊이 생각하고, 통찰하면 다른 결과를 갖고 오지 않을까요?


수세적으로 미래를 맞이하는 사람과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응하는 개인이나 회사는 결과가 다르지 않을까요? 오늘은 빅뱅에 대해, 미래에 대해,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 싱귤래러티는 또 하나의 빅뱅


138억년 전 빅뱅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다양한 행성 항성, 은하계 같은 것이 태어나고, 게다가 그것은 지금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싱귤래러티(특이점)가 이제 또 하나의 빅뱅으로 오고 있습니다.


AI가 그것입니다. AI의 예지가 인간의 지혜를 넘는다는 것이 싱귤래러티인데, 이때 초지성(超知性)이 생기며 모든 산업을 재정의한다는 것입니다. 인류 사상 최대의 혁명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정보 혁명 = AI 혁명


AI 진화 때문에 다양한 계산이 이뤄집니다. AI를 이해하려면 빅 데이터란 인풋과 빅 데이터를 분석해 얻게 되는 클라우드란 아웃풋 양측을 다 보아야 합니다. 이전에 ARM(영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을 인수했을 때 "왜 휴대전화 회사가 ARM을 인수하냐", "왜 이제 와서 반도체 회사야?"라고 많은 사람이 말했습니다. 저는 굳이 깊게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좀 하겠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통신 회사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35년 역사에서 통신 회사를 한 것은 불과 3분의 1, 십수년에 불과합니다. 소프트 뱅크는 회사 창업 이후 '정보 혁명'을 일관되게 추구한 회사입니다.


통신은 그 정보 혁명의 핵심 사업 중 1개입니다. 그 통신도 AI를 위한 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혁명이 곧 AI 혁명과 같은 상황이 지금부터 찾아옵니다. ARM은 빅데이터 분야에서 중요합니다. 

 

여기에 있는 분들은 보다 더 선진적인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스마트폰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지난해 단 1년간 세계에서 15억대의 스마트 폰이 팔렸습니다.


2,3년을 평균해 스마트폰이 1인당 한대 사용된다면 30억대에서 40억대의 스마트폰이 세계 70억명의 사람들 속에서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기나 노인 등 일부를 빼고는 전 세계 사람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스마트폰에 100% 있는 것이 있습니다. 100%입니다. 99%가 아닙니다. 98%가 아닙니다. 100% 존재하는 것이 ARM칩입니다. 게다가 이 칩은 자동차로 말하면 엔진에 해당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생활이 안 되는 현실 속에서 100% 그 심장 부분의 엔진 설계를 다루는 것이 ARM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 Project Trillium···2030년 ARM칩이 세계를 움직인다


ARM칩은 이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가전, 컨슈머 기기, 게임 기기 등 온갖 것입니다. 집에서 혹은 공장 안의 센서에까지 포함해서 출하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출하된 누계는 1000억개를 넘었습니다. 1000억개입니다.


지구상 인구의 70억명을 훨씬 넘는 규모의 1000억개의 ARM칩이 출하되었습니다. 게다가, 지금부터 12년 후인 2030년에는 1조개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ARM칩이 1조개. 지구상의 온갖 곳에 뿌려지고. 네트워크로 이어집니다.


게다가 그것들이 인공지능 인풋 측의 디바이스로서 활약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ARM은 'Project Trillium'의 거의 모든 칩에 AI 기능을 탑재하기로 결정하고 당장 그 칩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지문이나 얼굴 인식 등으로 ID가 확인됩니다.


이것도 이른바 인공지능입니다. 이것도 다 ARM의 칩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간혹은 Siri에게 말합니다. Siri가 여러분의 목소리를 인식하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이것도 모두 ARM칩이 지금 여러분의 스마트폰 중에서 움직이고 있어 가능한 것입니다. AI의 기능을 진화시키고, 더욱 그 능력을 발휘하기 쉽게 하는 것이 'Project Trillium'입니다.


◆ 디바이스 측의 칩은 대부분 ARM이 된다


우선 스마트폰 같은 칩뿐 아니라 IoT 안에 들어가는 작은 디바이스까지 AI의 기능이, 앞으로 1조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상 카메라나 도로 감지 센서, 드론 탑재 센서 등등에 다 들어갑니다. 차량 공유나 자동 운전 등등에서 ARM칩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건 칩만이 아니고 소프트웨어의 플랫폼입니다. 예를 들면 NVIDIA가 만든 칩이 Google, Amazon 같은 곳과 연계하여 AI의 각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잘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장치 측에서는 거의 모든 칩이 ARM입니다.  


◆ AI의 진화는 추월을 용납하지 않는다


아웃풋쪽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측도 매우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측에서는 GPU의 능력을 중심으로 지금부터 2030년까지는 단일 칩 당 연산 능력이 약 200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원칩당 능력이지만, 그 칩의 수도 클라우드 측에 점점 늘어 가고, 게다가 클라우드 측의 AI칩과 인풋 측의 ARM칩이 매우 고속으로 5G, 6G, 7G로 통신합니다. 그러면 AI의 진화라는 것은 무서운 기세로, 지금부터 2차 곡선으로 뻗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AI의 능력이 진화하게 되면 모든 산업이 재정의 됩니다. 예를 들어 옥스퍼드대 교수들이 어떤 일을 언제쯤 AI가 제치고 가겠느냐는 전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각각 2024년이니 2027년이니 2030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2,3년 빠르고 늦고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번 젖혀지면 두 번 다시 앞지를 수 없다는 정도 차이가 단번에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인간 능력의 100배, 1만배, 100만배 성능으로, 더 빨리, 더욱 정확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얼굴 인식을 할 때 다양한 노이즈가 있습니다. 나도 요즘 나이 들고 "저 사람 누구더라"하고 얼굴을 봐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얼굴은 어떻게 좀 알아서 악수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누구였더라, 생각나지 않는다"라는 일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모두 그런 경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의 인식 능력이라는 것은 그 정도로 허술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AI는 20억명의 얼굴을 인식하고 인간보다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이 AI에 의해서 현실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 예측력이 AI의 진가


인간이 해독 못 했던 낡은 문서도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혹은 중국어나 영어. 이런 것의 번역을 일반 사람보다 훨씬 잘합니다. 이 뿐 아닙니다.


생사와 관련된 것으로 피부암의 발견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24시간 이내 생사를 인간 의사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지금 AI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뇌종양이니, 또는 폐암이니 여러 증상이 AI 힘으로 일반적인 의사보다는 훨씬 정확하게, 더욱 크게 알게 됐습니다.


범죄예측도 가능합니다. 시카고 경찰의 실제 사례입니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으로 지금까지 날씨나 지역의 경제, 계절 등 과거의 여러 가지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熱 지도를 만들어 몇 가의 어느 사거리에서 곧 범죄가 일어난다는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거기에 미리 차량을 배치합니다.


그럼으로써 발포 사건이 29%나 줄었습니다. 열 지도에서 예측한다는 것은 일어난 결과를 분석할 뿐 아니라 예측하고 제공하는 것입니다. 야구, 축구에서 진짜 스타 플레이어는 공이 움직이기 전에 상대의 자세를 보거나, 상대의 플레이어가 배치된 위치를 보고 공이 어디로 갈지를 예측하고 뜁니다. 


◆ AI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차량공유 회사인 DiDi는 날씨나, 요일, 이벤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에 열 지도를 작성해 차를 배차합니다. 바로 AI입니다. 빅 데이터를 사용하고 그것을 AI로 분석해 남보다 빨리, 다른 사람보다 정확히 할 수 있게 됩니다. AI의 기술 경쟁은 미국과 중국의 2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은 대형 트럭의 경우 '레벨 4' 단계 테스트가 완료됐다고 합니다. 자동 운전 버스, 이런 게 Baidu에 의해서 이미 실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무인 편의점이 단 1년간의 출점 계획으로 5000개 점포가 된다는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AI의 진화라는 것은 빅데이터라할 인풋쪽의 진화와 해석을 통한 대응이란 아웃풋 쪽의 진화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온갖 산업을 재정의한다는 것입니다.


그 온갖 산업의 서비스 내용 및 서비스의 능력이 AI의 힘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AI를 지배한 자가 미래를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 10년 전, 스마트폰을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오는 미래를 제대로 응시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 자신의 회사는 지금 AI에 상당히 노력하고, AI에 대해서는 이제 제법 자신 있는 수준까지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인재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 자신의 회사에서는 이미 AI에 상당하니까, AI의 엔지니어도 사이언티스트도 사내에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좀 손을 들지 않겠습니까?


거의 없네요. 같은 질문을 10년 후에 여러분들에게 묻는다면 이마 상당한 분이 손을 들 것입니다. 10년 전에 여러분 자신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그때는 iPhone 막 나온 때이니까, 이 안에 있는 사람의 5퍼센트, 아니 3퍼센트도 안됐을 것입니다.


◆ 가치를 알아도 움직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단 10년 사이에 그만큼 바뀐 것입니다. AI는 이제 우리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되고, 여러분의 회사 안에서도 AI는 당연한 것으로 알 것입니다. 당연히 자기 회사에 있는 엔지니어의 대부분은 AI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한 자가 이긴다는 것입니다. 


◆ 모든 산업이 재정의된다


제조업은 로봇에 의한 24시간 자동공업으로, 물류는 시속 200km 자율운전으로, 금융은 1초만에 대출을 결정하는 핀테크로, 의료는 DNA 해독에 의한 예방의학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21세기 빅뱅이 AI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인간과 24시간 일하고 게다가 비약적으로 역량을 높이는 AI는 경쟁이 안 됩니다.


새로운 산업의 정의에 따라 대응을 달리해야 합니다. 소프트뱅크는 이에 대한 대비로 모든 분야에서 AI로 톱을 달리는 회사와 투자 혹은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이른바 무리 전략(群戰略)입니다. 


국가도 변해야 합니다. 차량 공유가 안 되고, 온라인 진료도 안되는 상황은 정부가 진화를 포기한 것입니다. 미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소프트뱅크는 무리 전략을 통해 AI의 선두그룹과 연계를 이뤄 정보 혁명을 이루고 사람들의 행복을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


관련글 : http://marasong.tistory.com/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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