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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책

자연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인간. 이지원 - 코끼리를 새롭게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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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는 세 가지가 없다.
쓰레기장, 발전소 그리고 도축장이다.

가장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가장 많은 육류를 먹어 치우는
서울에 적을 두고 있는 나는
누구의 희생으로 그 풍요를 누리고 있을까.

@이지원 - 코끼리를 새롭게 만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피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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