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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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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향기] 정란희 -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시간의 향기 사계절 당신의 돋을볕에 불콰하게 물들어 내밀한 마음 건네고 으스름달 엷은 빛 당신에게로 올차게 수놓아 어울렸던 잇댄 시간들이 시나브로 향기로 배어듭니다. ⓒ 정란희,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보름달데이. 오늘은 달이 참 밝았는데요. 차가운 공기가 깨끗하고 맑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바쁘게 달려온 하루, 이런 날들이 쌓여서 내가 되어간다 생각하면 무언가 뿌듯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런 시간들이 모여 좋은 향기가 나겠구나 싶은 밤입니다. 알라딘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555421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정란희 시집 . www.aladin.co.kr
정란희 -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당신 마음 호젓한 곳까지 된바람이 뼛속들이 관통하는 날 시어가 당신 마음의 담장에 뿌려져 아름다운 시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그 꽃은 휘청거리는 세월에도 늘 계절따라 당신께 올곧게 잔물결 되어 가슴 안에서 마음의 볕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더불어 내게 와준 당신께 이 말 만큼은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당신 마음의 볕으로 내 바람벽은 따뜻했습니다' ⓒ 정란희, 2020년 만추. 보름달데이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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