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바라보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늘을 바라보면]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카즈베기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새벽에 눈을 뜨니, 청명한 하늘이 네모난 창을 채우고 있다. '하늘을 바라보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거대한 먹구름은 가고 꼬리만 남았다. 구름보다 맨 하늘의 면적이 넓었고, 하늘은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는 진부한 표현이 저절로 튀어나오게 할 만큼 예뻤다. 천천히 모습을 드러낸 하얀 봉우리는 고요하기만 하다. 새벽은 추웠다. 바람에서 하얀 눈 냄새가 났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침이주는선물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푸른향기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