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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외로움이나 불행의 근원은
주체가 나여야 한다는 문제에서
발생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가 아니라 '너'가 되어도 충분히 행복할,
부르고 불리는 사람들 속에서 살고 싶다.
나를 불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큰 기쁨이지만.
내가 부를 사람이 있다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축복이라는 걸 기억하며
그리움을 모은다.
목청을 가다듬는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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