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책

작은 땅의 야수들

네이버 공유하기
728x90


큰 배들이 '부우, 부우우……‘하고
길게 소리를 내면,
좀 작은 배들은 '뚜우, 뚜......’ 하고
화답하듯 경적을 울리죠.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저는 지금껏 살아오며
그만한 기쁨이 없었던 것처럼
행복해지곤 했어요.

그 소리를 유리병에 담을 수만 있다면
슬퍼질 때마다
위스키처럼 조금씩 따라서 마실 텐데.

ⓒ 김주혜, 박소현 옮김 - 작은 땅의 야수들
다산책방

반응형

'Culture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초월자  (0) 2022.11.15
방구석 뮤지컬  (0) 2022.11.14
달팽이 식당  (0) 2022.11.12
쓰는 사람, 이은정  (0) 2022.11.11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0) 2022.11.10
네이버 공유하기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