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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들은 입으로 나보다 더 좋은 글을 쓴다.
잘 웃고 잘 울던 엄마와 이모들이
건네준 말들이, 전해준 이야기가 ,
살아온 삶이 나를 쓸 수 있게 했다.
나를 돌봐주고 자랑스러워하는 이모들이 있어서
나는 글 쓰며 사는게
괴롭지도 무섭지도 않다.
내가 기죽을 것 같으면 이모들은
화려하게 차려입고 찾아와
기꺼이 내 옆에 함께 서줄테니.
©고수리 - 마음 쓰는 밤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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