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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우리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것들을
바로 지금 여기로
끊임없이 생생하게 불러오는 힘이 있다.
잃어버린 존재들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일은
결코 부질없는 시간 낭비가 아니다.
그들과 함께해야만
나는 진정 나일 수 있었으므로,
그때 그 사람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결코 지금의 나일 수 없을 것이므로.
영원히 잃어버린 존재들을
문학의 반딧불로 비춰보는 시간,
그것이야말로 소중한 존재들을
기억의 찬란한 무대로 부활시키는 힘이다.
©정여울 - 문학이 필요한 시간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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