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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바람이 부는 것은 나무들이 제일 잘 안다.
먼저 알고 가지로 손을 흔들면
안도하고 계절이 뒤따라온다.
봄이 되고 싶은 봄, 여름이 하고 싶은 여름.
가을 혹은 겨울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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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봄'하기로 마음먹으면
나머지는 나무가 알아서 한다.
자연은 해마다 같은 문제지를 받고,
정답을 모르면서 정답을 쓴다.
계절을 계절이게 하는 건
바람의 가장 좋은 습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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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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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도 항상 사랑과 행복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알고 반응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건강하게 해주는 바람,
코로나를 날려주는 바람도 어서 불어와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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