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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 볼에서는 아기 냄새가 났다.
마음이 이상해졌다.
밤이 깊어지고 곽언니가 아이들을
재우러 들어간 사이 나는
설거지를 하고 그 집에서 나왔다.
설거지를 하는 동안
언니의 일상이 말도 안되게 느껴졌다.
이 모든 집안 일과 육아와 번역 일과
알바를 어떻게 혼자서 병행한단 말인가.
그게 가능하기는 한가.
1인분의 인생도 힘들게 굴러가는데
곽언니는 어떻게 해내는 걸까.
ⓒ 이슬아, 일간 이슬아 수필집.
나만의 인생도 이렇게 힘든데,
저를 이만큼 키워주신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밤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모든 부모님들에게,
그리고 부모님이 되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와 고마움과 존경과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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