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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이곳보다
가보지 않은 곳이 좋아보이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이 더 좋아보이는 심리 덕분에
나는 가보지 않은 다른 곳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막상 일해보면
또 다른 어려움이 고개를 들지만,
어쨌든 시작이라는 것은
나에게는 기분 좋은 설렘과 두려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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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재희,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버린 나에게.
나무와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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