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울의 이유는 중요치 않을지도 모른다.
우울에 이유가 없으면 어떠하랴.
끝내 찾아낸 이유가 타인에 이해받을 수
없을 만큼 사소한 것이면 또 어떠하랴.
나의 우울에 타인의 허락은 필요치 않다.
나의 아픔에
적절한 조건 또한 필요치 않다.
사람은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아플 수 있고,
남들이 가볍게 여기는 것에
삶이 송두리째 무너질 수도 있다.
아픔의 이유를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있는
당신이, 스스로의 아픔에 끊임없이
엄격한 잣대를 제시하고 있는 당신의 밤이
조금은 편안했으면 좋겠다.
아무런 이유가 없더라도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금은 더 강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겠지만,
지금은 그 모습 또한 당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온 힘을 다해 이겨 내려
애쓰고 있는 당신의 빛나는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북로망스 출판.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노란색감인데요.
이번에 15만부 기념 러브레터 에디션이 핑크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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