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지퍼를열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텐트 지퍼를 열자...]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텐트 지퍼를 열자, 전날 황홀하게 바라봤던 모뉴먼트 밸리의 기암들이 어둠 속에서 더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정확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 해가 뜨면 돌처럼 굳는다는 거인 트롤이 생각나기도 했다. 밤에 모두가 잠든 사이 자기들끼리 움직였다가, 새벽이 되니 그제야 멈춰 서있었는지도. 눈이 부시기 시작했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텐트 정면에 서 있던 거대한 손 모양의 바위, 그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비로소 태양이 올라올 때, 나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도 한참 동안 잊어버렸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위 사진 출처 : https://m.blog.naver.com/hansongp/222731503925 미국여행 도중이던 지난 4월 6일(수) 유타 주 남부와 애리조나 주 북부에.. 이전 1 다음 *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