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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나기) 성벽으로 향하는 길목에
내가 좋아하는 '예쁜 것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양쪽으로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
커다란 러그가
빨래처럼 널려 있는 그림에 빠져
셔터를 여러 번 눌러댔다.
그들에게 삶이고 일상인 모습이
내겐 이토록 아름답다는 것에 대해
감사했고 미안했다.
마음 같아선 다 사고 싶었다.
ⓒ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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